주짓수 구본철, 남자 77㎏급 금메달 획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종목에서 구본철(26)이 이 종목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습니다.
구본철은 오늘(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주짓수 남자 77㎏급 결승에서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를 어드밴티지(4-1) 승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구본철은 경기 종료 4분 31초를 남기고 어드밴티지 1점을 얻어 리드를 잡은 뒤 이어 날렵한 그라운드 기술로 어드밴티지 2점을 추가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종목에서 구본철(26)이 이 종목에서 첫 금메달 소식을 전했습니다.
구본철은 오늘(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주짓수 남자 77㎏급 결승에서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를 어드밴티지(4-1) 승으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큰 기합과 함께 경기를 시작한 구본철은 탑에서 상대를 압박하며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구본철은 경기 종료 4분 31초를 남기고 어드밴티지 1점을 얻어 리드를 잡은 뒤 이어 날렵한 그라운드 기술로 어드밴티지 2점을 추가했습니다.
구본철은 경기 종료 4분 8초를 남기고 상대방의 거친 플레이로 코피가 났으나 지혈 후 다시 경기를 이어갔습니다.
두 선수는 힘 싸움을 펼쳤고, 경기 종료 2분 30초 전 페널티를 1개씩 주고받았습니다.
구본철은 계속 탑에서 공격을 주도했고, 압둘라는 가드 위주의 플레이를 이어갔습니다.
구본철은 상대에게 어드밴티지 1점을 내줬으나 경기 종료 1분 37초 전 다시 어드밴티지를 얻으며 앞서 갔습니다.
페널티 1개씩을 더 주고받은 두 선수는 경기 막판 치열한 플레이를 펼쳤습니다.
압둘라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온몸을 비틀며 구본철의 허점을 찾았으나 탑에서 버틴 구본철은 끝내 포인트를 내주지 않았습니다.
힘으로 압둘라를 제압한 구본철은 종료 버저가 울린 뒤 포효하며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주짓수는 정확한 동작으로 3초 동안 상대를 제압하면 포인트를 얻고, 해당 동작이 3초 미만으로 이뤄지거나 포인트에 가까운 동작이 이뤄지면 심판 판단에 따라 어드밴티지를 받습니다.
이날 두 선수는 포인트를 얻지 못했지만, 구본철이 어드밴티지 점수에서 앞서며 승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주짓수 선수가 금메달을 딴 건 처음입니다.
주짓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당시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선 5일 남자 69㎏급에서 주성현이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6일 여자 52㎏급 박정혜가 대표팀 동료 임언주를 누르고 동메달을 따는 등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습니다.
7일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성기라가 여자 63㎏급 2연패를 노립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영상] "받으시라요" 금메달 딴 북한 선수가 자신의 메달 걸어주려 하자…카메라에 포착된 '북한
- [꼬꼬무 찐리뷰] "어머니가 실종됐다"는 신고, 용의자는 아들?…끔찍한 존속살인의 비극
- 박소진♥이동하, 11월 결혼 발표…"걸스데이의 첫 유부녀"
- 집 · 자동차 · 공무원…나라별 메달 포상
- 강남 아파트 산다던 대기업 남친…헤어지자 드러난 본모습
- '나솔사계' 1기 정식, 데이트비용 논란에 발끈…누리꾼과 설전도
- [Pick] 음주운전 적발 뒤 1년간 도망…뜻밖의 사건으로 덜미
- [뉴스딱] 주차장 바닥에 앉아 있던 남녀 '쿵'…운전자 과실?
- "축의는 기브 앤 테이크라 생각…" 퇴직 5년 넘은 동료의 문자
- [뉴스딱] 플라스틱 스무디에 유산…"소화 잘된다" 점주 황당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