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여 명 몰리는 '원주국제걷기대회' 27~29일 개최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제29회 원주국제걷기대회’가 이달 강원 원주시 곳곳에서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국제걷기대회가 인증하는 국내 대규모 걷기행사로 마련될 계획이다.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미국, 일본 등 200여 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오는 27일 오후 5시 치악종각에서 ‘평화건강 타종식’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까지 이어진다. 본격적인 걷기대회는 28일과 29일 이틀간이다. 오전 9시(30㎞ 코스), 오전 10시(20㎞), 오전 11시(10㎞), 낮 12시(5㎞)로 코스가 구분된다.

28일에는 무실동·흥업면·판부면 방향 남서쪽으로 걷는 코스다. 참가자들은 중앙공원둘레길, 무실배과수원길, 연세대 매지임도길을 경유한다.

29일에는 반곡관설동·행구동·봉산동 방향 북동쪽으로 걷는 코스다. 원주천 둔치길, 혁신도시둘레길, 치악산둘레길(1코스, 11코스), 운곡솔바람숲길, 치악산바람길숲 등 경유하게 된다.

행사기간 댄싱공연장(젊음의광장)에선 체지방 측정 및 골다공증 검사, 혈압·혈당체크, 풋스캐너 등 건강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분식, 간식류 판매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도 준비됐다.

참가신청은 인터넷이나 원주국민체육센터 1층 내 대회사무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참가자는 대회 당일 도시락과 간식, 식수, 우의(우천 대비) 등을 준비해 참가하면 된다.

참가비는 일반·학생 구분 없이 5000원이다. 단체 30인 이상 시 1000원씩 할인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코스지도, 체크카드, 배번, 완보증 등이 제공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깊어가는 가을 하늘 아래 오색으로 단풍이 물결치는 아름다운 원주에서 열리는 대회”라며 “세계인들과 함께 걸으며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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