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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 2023. 10.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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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장 치열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는 3인의 골퍼들을 만났다.
(왼쪽부터) 니트 후디, 카고 스윙 팬츠, 라이트 블루 컬러 니트 후디, 화이트 팬츠, 스파이크 리스 골프슈즈, 하프 집업 톱, 블랙 조거 스윙 팬츠, 스파이크리스 골프슈즈 모두 캘러웨이 어패럴 제품.
그린 컬러의 브이넥 베스트, 화이트 스윙 팬츠 모두 캘러웨이 제품.

김동은 | 프로 골퍼

궁극적 목표로 세계 랭킹 1위를 언급했다. 현재 그 목표에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고 스스로 평가하는가?

작년, 부상 때문에 한 시즌을 거의 통으로 날렸다.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차근차근 올라가야 한다.

남은 하반기, 필드 위에서와 개인적인 삶 각각에서 성취하고 싶은 바가 있나?

부상으로 뜻하지 않게 한 시즌을 아쉽게 보내고 복귀 후 아직 만족스러운 기록을 내지 못했다. 다행히 최근 컨디션이 많이 회복돼,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좋은 성적 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개인적인 목표는 소박하다. 아프지 않는 것.

골퍼로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그 순간을 극복한 원동력은?

아무래도 작년 부상 이후 재활 기간이 가장 힘들었다. 무려

9개월 동안 필드에 나가지 못했다. 재활 운동에 최대한 몰두하고, 나머지 시간은 거의 친구들과 일상적인 시간을 보내면서 버텼다.

1년이 넘는 기간에 캘러웨이 앰배서더로 함께하고 있다. 앰배서더 활동 중 가장 특별했던 순간이 있을까?

TV 광고에 내가 나올 때. 첫 광고기도 해서 스스로 굉장히 어색했는데, 그래서인지 친구들이 짓궂은 장난을 많이 쳤다.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캘러웨이 용품이나 의류가 있다면?

크롬소프트 골프공. 가히 완벽한 골프공이다.

골퍼를 업으로 삼기 전, 별개로 하고 싶었던 일이나 꿈이 있었는가?

초등학교 때 골프를 시작했다. 어린 나이부터 골퍼를 꿈꿔왔는데, 그전에는 또래처럼 대통령을 꿈꾸던 당찬 어린이였다.

최근 골프 외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몰두하고 있는 일은?

농구 경기 시청이 가장 큰 낙이다. 요즘은 비시즌이라, 이적 시장과 좋아하는 선수들의 재계약 소식을 찾아 보며 겨우 버티는 중.

SNS을 보니 여행을 좋아하는 것 같다. 살면서 가장 특별했던 여행지와 앞으로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최근 뜻하지 않게 시간 여유가 생겨, 여름휴가로 일본을 다녀왔다. 일본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무더운 날씨 빼고는 꽤 만족스러웠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두바이에 꼭 가보고 싶다.

골퍼로서의 삶과 개인의 삶의 밸런스를 위한 노력은?

골프 생각에만 몰두하지 않기 위해, 골프 외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만들려고 노력한다. 새로운 취미나 문화생활을 향유하며 개인적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면서 말이다.

(왼쪽부터) 저지 소재의 블랙 베스트, 블랙 터틀넥, 페이크 레더 플리츠스커트, 칼라 디테일의 니트 톱, 체크 쇼트 팬츠 모두 캘러웨이 어패럴 제품.
(왼쪽부터) 블랙 저지 베스트, 블랙 터틀넥, 페이크 레더 플리츠스커트, 블랙 니삭스, 토트백, 스파이크리스 골프슈즈, 그린 컬러의 브이넥 베스트, 화이트 스윙 팬츠, 스파이크리스 골프 슈즈 모두 캘러웨이 제품.
저지 소재의 블랙 베스트, 블랙 터틀넥 모두 캘러웨이 제품.

조이안 | 프로 골퍼

생애 처음 골프를 접했을 때의 기억은?

생애 첫 스윙에 대한 기억이 선명하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나선 연습장에서 어머니의 드라이버로 첫 스윙을 경험했는데, 드라이버에 공이 맞는 순간 너무 통쾌했다.

골퍼가 되기로 결심하기 전, 하고 싶었던 일이나 꿈이 있었는가?

어렸을 때부터 꾸미는 것을 좋아해 본래 꿈은 패션 디자이너였다. 현재도 내 공간이나 주변 소품을 꾸미는 걸 좋아해서, 먼 훗날 은퇴하게 되면 나만의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는 막연한 꿈을 꾼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말이다.

지난 6월, 입회 2개월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성취했다. 당시 기분은?

시드전 신청을 못 했던 탓에 사실 드림투어 첫 번째 디비전부터 출전하지 못했다. 첫 번째 시드전 신청 못 한 사람은 아마 나밖에 없을 거다. 당시에는 정말 눈앞이 깜깜했다. 하지만 생애 첫 우승을 하는 순간, 이렇게 우승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그런 해프닝을 겪었나 싶었다. 여러모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 뜻깊은 시간이었다.

남은 올 하반기, 필드 위와 개인적인 삶에서 성취하고 싶은 일이 있나?

선수로서 목표는 단 하나다. 내년 정규투어로 가는 티켓을 따내는 것. 개인적으로는 동네의 작은 화실에서 그림을 배워보고 싶다는 작은 목표가 있다.

골퍼로서의 삶과 개인의 삶의 밸런스를 위한 노력은?

아직까지 인생에서 골퍼로서의 삶보다 필드 밖에서 보낸 추억이 더 많다. 골프를 시작한 후에도 나 개인의 행복이 골프에 좌지우지되는 건 올바르지 않은 것 같아 일상적인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오늘 착용한 제품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캘러웨이 용품이나 의류가 있다면?

처음 착용한 검은색 베스트와 가죽 치마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심심한 골프복이 아닌 사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트렌디하게 느껴졌다. 소재도 얇고 가벼워서 착용감도 만족스러웠다.

칼라 니트 톱, 체크 쇼트 팬츠, 미니 파운드 백 모두 캘러웨이 어패럴 제품.

오수민 | 영건스

올해 무려 3승을 성취했다. 축하한다. 쟁쟁한 프로들 사이에서도 뒤지지 않는 장타자로 유명해 ‘장타 소녀’라고 불리고 있다. 알고 있는가? 그 비결은 무엇인가?

감사한 일이다. (웃음) 별명에 대해서는 부끄럽지만 들어본 적은 있다. 비결이라 할 만한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강하게 치려 집중한다. 또한 좋은 드라이버를 고집하는 것도 좋은 결과를 내는 요인 중 하나 같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골프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골퍼 경력 중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는가?

최근 개인적으로 다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지만 골프 외적으로 흔들리는 일들이 있었는데, 주변의 도움과 마인드컨트롤로 잘 이겨내고 있다.

골퍼가 되기로 결심하기 전, 하고 싶었던 일이나 꿈이 있었나?

엉뚱하게도 마트 사장님을 꿈꾼 적이 있다. 마트의 캐셔분들이 일하는 모습이 어린 눈에 그렇게 재밌어 보였다.

올 하반기, 선수 혹은 개인적으로 성취하고 싶은 일이 있나?

올해는 국가대표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하반기 남은 시합에서 우승도 노리는 중. 필드 밖에서는 개인적으로 보컬 레슨과 기타 레슨을 받아보고 싶다. 기타 치면서 노래할 수 있는 경지까지 도달하고 싶다.

아버지가 직접 캐디로 경기마다 동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캐디와 아버지의 역할 사이에서 온도차를 느낄 때가 있나?

평소에도 항상 아버지와 함께 라운드를 하는 편이다. 가끔 아버지의 잔소리가 힘들 때도 있지만, 그럼에도 내가 실수하는 상황이나, 클럽 선택 시 아버지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타이거 우즈를 뛰어넘겠다는 포부가 인상적이었다. 먼 미래의 선수 생활에 대한 상상을 해본 적 있나?

항상 떠올려본다. 연습 후 샤워할 때나, 잠들기 전 나의 미래를 상상해본다. 언젠가 최고의 경지에 올라 ‘여성’ 골퍼로서가 아닌 남녀를 통틀어서 골프 역사에 오랫동안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오늘 촬영한 제품 중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캘러웨이 용품이나 의류가 있다면?

캘러웨이 용품에 대한 절대적 믿음이 있다. 콕 집어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부 다 만족스럽지만, 굳이 고르자면 ‘패러다임 드라이버’와 ‘크롬소프트 X’가 내 ‘최애템’이다.

(왼쪽부터) 그린 니트 후디, 카고 스윙 팬츠, 하프 집업 톱, 블랙 조거 스윙 팬츠, 라이트 블루 니트 후디, 화이트 팬츠 모두 캘러웨이 어패럴 제품.

Photography : 이대희 | Hair & Make-up : ctt | Contributing Editor : 이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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