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선임' 갈등 충청대 노사, 정상화 합의…"노조, 송승호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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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총장 선임 문제로 내홍을 겪은 충청대학교가 학교 법인과 교원노조의 합의로 정상화의 물꼬를 트게 됐다.
충청대 관계자는 "법인과 교원노조가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며 "총장 선임 등을 포함한 내용을 합의해 대학이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법인과 교원노조가 단체협약에 합의함에 따라 학교 구성원들은 전날부터 농성을 중단하고, 학교 곳곳에 내건 총장 임용 반대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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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새 총장 선임 문제로 내홍을 겪은 충청대학교가 학교 법인과 교원노조의 합의로 정상화의 물꼬를 트게 됐다.
6일 충청대에 따르면 전날 충청학원 법인과 충청대 교원노동조합은 단체협약서에 서명하고 학교 정상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충청대 관계자는 "법인과 교원노조가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며 "총장 선임 등을 포함한 내용을 합의해 대학이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원 노조의 합의로 직원노조, 조교노조 등 대학 구성원들과의 합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충청대 이사회는 지난 3월 31일 송승호 전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을 신임 총장에, 오경나 전 총장을 이사장에 임명했다.
대학 교수와 직원들은 "경쟁 대학 출신 총장을 새 총장에 임용하는 건 문제가 있다"며 총장실을 점거하고 출근 저지 운동을 벌여왔다.
학교 법인과 교원노조가 단체협약에 합의함에 따라 학교 구성원들은 전날부터 농성을 중단하고, 학교 곳곳에 내건 총장 임용 반대 현수막도 모두 철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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