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불꽃축제' 앞두고 호텔 바가지요금 긴급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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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7일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일부 호텔에서 '불꽃 뷰'를 내세운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5~6일 한강변 호텔을 중심으로 위법 영업행위 긴급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는 실제 각 호텔에서의 숙박요금표 게시 및 준수 요부, 부당한 취소·환불 거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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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7일 열리는 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일부 호텔에서 '불꽃 뷰'를 내세운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되자 서울시는 5~6일 한강변 호텔을 중심으로 위법 영업행위 긴급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는 실제 각 호텔에서의 숙박요금표 게시 및 준수 요부, 부당한 취소·환불 거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결과 5개 호텔에서 숙박요금 게시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시는 해당 자치구를 통해 숙박요금표 게시 의무를 안내하고, 시정을 요구하는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서울시는 다가올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 바가지요금에 대비해 이후에도 숙박요금 게시 여부 및 취소·환불 거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한다.
반복적으로 위법사항이 확인된 호텔에 대해서는 위반 횟수에 따른 행정처분을 내리고 위반 정도에 따라서는 형사고발까지 검토한다.
아울러 시는 이벤트 상품임을 이유로 부당하게 취소와 환불을 거부하는 호텔에 대해서도 다산콜센터 120 또는 서울 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해 신고를 받고 있다.
접수된 취소·환불 관련 민원은 계약 사항을 검토, 규정 위반 사항이 있는 경우 행정처분을 하거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9월부터 관광성수기 대비 불법 행위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며 "모두가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호텔업계에서도 건전한 관광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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