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 엄마’ 성우 강희선 “대장암 간전이→시한부 선고까지, 항암 40번↑” 투병 고백(간보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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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 엄마'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이 암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간 보는 남자' 채널에는 강희선이 창원의 한 병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 됐다.
강희선을 담당한 의사는 2021년 3월에 찍은 CT를 보며 간전이 병변이 17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2022년 8월 17일에 수술을 받은 후 1년이 경과한 강희선은 "사실 아직도 항암의 후폭풍이 있다. 몸이 굉장히 붓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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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짱구 엄마’ 목소리로 유명한 성우 강희선이 암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간 보는 남자’ 채널에는 강희선이 창원의 한 병원을 찾은 모습이 공개 됐다.
강희선은 영상에서 환자복을 입은 상태로 등장했다. 강희선을 담당한 의사는 2021년 3월에 찍은 CT를 보며 간전이 병변이 17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수술 전 치료로 암세포 크기를 줄이고 종양 수치도 10으로 떨어졌으며,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만든 후 2차에 걸친 알프스(ALPPS) 수술로 전이 병변을 제거했다.
강희선은 “이전 병원에서 수술을 해서 열어보니까 너무 매끈하더라면서 2개밖에 제거를 안 했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조직 검사를 했는데 암 없음이라고 했다. 그냥 항암 두세 번만 받고 끝내라고 했던 게 마흔 몇 번을 받은 거다”라며 “저는 진짜 살 운명이었나 보다. 교수님 아니었으면 죽었을 거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담당 의사는 “17개 정도 전이돼 있고 다발성으로 있으면 더 빨리 운명 달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강희선은 “처음에 저보고 ‘2년 살겠네요’라고 하더라”며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강희선은 “저도 이거(수술)하고 계속 짱구 녹음은 한다. 지금도 하고 있다. 수술하고 나서 극장판 짱구 녹음을 했는데 14시간 반 녹음하고 힘들어서 나흘을 못 일어났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담당 의사는 “그렇게 무리하면 어떻게 하나”라고 걱정했다.
2022년 8월 17일에 수술을 받은 후 1년이 경과한 강희선은 “사실 아직도 항암의 후폭풍이 있다. 몸이 굉장히 붓는다”라고 털어놨다. 담당 의사는 “항암 독성이 여기저기 영향을 끼친다. 작은 세포를 잡으려면 항암을 해야한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진다”라고 조언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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