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日 토마호크, 주변국 위협시 보복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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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조기에 도입하기로 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주변국을 위협하면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경고했다.
군사전문가인 송중핑은 "일본의 토마호크 배치는 선제타격 능력과 미국과의 군사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본이 해상에서 다른 국가를 공격하면 자국 영토도 보복의 표적이 되는 만큼 오판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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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조기에 도입하기로 했다는 내용과 관련해 "주변국을 위협하면 보복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중국 관영매체가 경고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미·일 양국의 토마호크 조기 도입 합의에 대해 군사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군사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만약 일본이 다른 국가를 겨냥할 경우 중국도 잠재적인 반격 범위에 포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본토가 아닌 주변을 향해서도 미사일을 겨냥할 경우 중국이 대응에 나설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일본의 장거리 공격 능력을 확보하도록 돕고 있고 일본은 이를 이용해 군사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도 분석했다.
아울러 호주의 토마호크 구매 계약도 함께 거론하면서 중국을 의식해 미국이 '토마호크 미사일 포위망'을 구축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군사전문가인 송중핑은 "일본의 토마호크 배치는 선제타격 능력과 미국과의 군사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일본이 해상에서 다른 국가를 공격하면 자국 영토도 보복의 표적이 되는 만큼 오판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호주와 일본이 미사일을 사용해 다른 국가의 본토를 위협한다면 여지없이 보복에 직면할 것"이라며 "두 나라는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하수인 역할을 하는 것과 자국의 안보를 보장하는 것 중 무엇이 더 중요한지 자문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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