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호 작가 개인전 '물드는 배'…'바다를 통한 삶·죽음·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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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통해 삶과 죽음, 환경을 이야기하는 박치호 작가의 개인전이 '물드는 배'를 주제로 전남 순천기억공장1945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박치호 작가는 "30년 전 바다를 주제로 한 첫 개인전에 이은 후속 전시이기도 하다"며 "첫 개인전은 문명이 오고가는 바다를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비닐에 갇혀 사는 환경 문제를 전달하려고 했으며, 또한 조업을 포기하는 늙은 어부의 몸을 통해 인간의 한계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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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통해 삶과 죽음, 환경을 이야기하는 박치호 작가의 개인전이 '물드는 배'를 주제로 전남 순천기억공장1945에서 오는 2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자신의 탯줄과도 같은 바다를 소재로 한 설치작품과 영상 등 20여 점을 선보인다.
주제인 '물드는 배'는 뱃속에 물이 차오른다는 의미이자 소금기와 별빛, 파도소리 등 그간의 기억을 담고 있는 배를 상징한다.
특히 전시관 중앙에 설치된 작품 노후화 된 배는 인간을 통해 훼손된 바다, 자원 고갈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을 표현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로 인한 훼손을 은유적으로 담기도 했다.
박치호 작가는 "30년 전 바다를 주제로 한 첫 개인전에 이은 후속 전시이기도 하다"며 "첫 개인전은 문명이 오고가는 바다를 표현하고자 했다면, 이번에는 비닐에 갇혀 사는 환경 문제를 전달하려고 했으며, 또한 조업을 포기하는 늙은 어부의 몸을 통해 인간의 한계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여수 경도 출신의 박치호는 '부유', '다시 일어서는 몸' 등 30년간 다수의 개인전을 펼친 전남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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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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