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관광업계 출신 사장 나올까”.. 고승철 도관광협회 부회장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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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철 제주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이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이번에 고 후보자가 사장직에 오르면 제주관광공사 출범 이후 첫 관광업계 출신으로서 공기업 사장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고승철 현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현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이달 29일까지로, 일정대로 진행되면 신임 사장 취임은 늦어도 다음 달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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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제6대 사장 임용후보자 내정
이론·현장 겸비..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고승철 제주자치도관광협회 부회장이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로 지명됐습니다. 이번에 고 후보자가 사장직에 오르면 제주관광공사 출범 이후 첫 관광업계 출신으로서 공기업 사장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고승철 현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1961년 제주시 애월읍 출신의 고 후보자는 오현고·제주대 경영학과를 나온 후 제주도관광협회 부회장, ㈜삼영관광 대표이사, 제주관광대학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습니다
관련해 제주도는 “고 임용후보자는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와 관광사업체 대표이사 등 전문적인 이론과 현장 역량을 두루 겸비한 관광경영전문가로서, 공사의 재무구조 등 개선에 적임자”라면서 “관광의 패러다임 변화 시기를 맞아 글로벌 제주관광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정 배경을 전했습니다.
제6대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10월 중 결격사유(신원조사) 조사 후 제주자치도의회 인사청문회(문화관광체육위원회)를 거쳐 최종 임명할 예정입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내부 논의를 거쳐 인사청문 일정을 정할 방침입니다. 인사청문은 도와 도의회간 협약에 의한 것으로 동의안 처리 없이 도지사가 임명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후임 사장 임기는 임용일부터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 가능합니다. 현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의 임기는 이달 29일까지로, 일정대로 진행되면 신임 사장 취임은 늦어도 다음 달초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사장 공모 결과 전국에서 13명이 후보 접수를 마쳤습니다. 도내 인사 5명, 도외 인사 8명 등으로 이 가운데 고 후보자와 도외 관광 전문인사 1명 등 2명이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최종 내정 후보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8년 제주관광공사 출범 이후 한국관광공사 출신 2명, 학계 1명, 공직자 출신 1명이 사장을 지냈습니다. 앞서 2020년 10월 취임한 현 고 사장은 제주출신의 통합 마케팅 전문가로 25년 이상 대기업 근무와 임원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맞은 관광공사의 체질 개선과 경영 안정화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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