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 코로나 19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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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사실상 엔데믹을 맞았습니다.
이제 과거를 돌아보는 복기의 과정이 남아 있는데요, 소망교회가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교회 차원의 코로나 19 대응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인 소망교회가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19 대응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박경희 장로 / 소망교회"우리 소망교회는 코로나의 시간을 해석하고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는 코로나 19 대응 백서를 발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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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예배로의 결정 배경과 선교적 활동 담아
김경진 목사, "과거 기록했지만, 미래 준비하는 의미"
장신대와 함께 작은 교회들의 백서 발간도 도울 준비
코로나 19가 사실상 엔데믹을 맞았습니다. 이제 과거를 돌아보는 복기의 과정이 남아 있는데요, 소망교회가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교회 차원의 코로나 19 대응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소속인 소망교회가 교회로서는 처음으로 코로나 19 대응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소망교회 차원의 대응 등을 담은 백서로, 엔데믹을 맞아 과거를 복기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소망교회는 코로나 19 시절을 해석하고 기록하고 기억하는 매듭이라며 백서 발간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박경희 장로 / 소망교회
"우리 소망교회는 코로나의 시간을 해석하고 기록하고 기억할 수 있는 코로나 19 대응 백서를 발간하였습니다."
백서에는 소망교회가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을 결정하게 된 배경과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꾸준하게 이어온 선교적 활동을 담았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소망교회는 코로나 19 기간 동안 약 17억 원의 특별 헌금을 이웃에게 전달했습니다.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던 소망수양관에는 모두 3천 823명이 입소했습니다. 또 한국교회가 주도했던
헌혈 캠페인 피로회복에는 소망교회 교인 50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소망교회 김경진 목사는 과거 기록을 담았지만, 미래를 준비하자는 의미도 있다며, 코로나 19 시절 한국교회의 활동을 기록해 놓자는 생각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경진 목사 / 소망교회
"코로나라고 하는 시기가 3년 여 동안 지속이 됐는데 한국교회는 그동안 뭐 했어라고 물어본다면 그래도 우리 한국교회는 이런 저런 일을 했었어라고 하는 말을 그래도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코로나 19 기간 동안 교회 내부적으로 첨예한 논쟁을 일으켰던 온라인 예배에 대해 김경진 목사는 선교를 위한 새로운 환경 개척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김경진 목사는 펜데믹 상황에서도 대면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주장도 존중한다면서 온라인 예배를 무조건 배척하지 말자고 강조했습니다.
김경진 목사 / 소망교회
"온라인 예배를 또 다른 선교의 영역으로 보고 그쪽을 계속해서 찾아 나가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온라인 예배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면 너무 많은 걸 잃어 버린 셈이 되고요. 그리고 온라인 예배로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확장이 되는 개념으로도 이해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소망교회는 장로회신학대학교와 함께 작은 교회들의 백서 발간도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김다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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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hanse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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