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잡을 '3세대 치료제' 개발 속도 낸다…'뇌연구촉진법' 국회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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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인해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회가 '뇌연구촉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홍 의원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의 뇌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며 뇌 연구 분야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제3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뇌 융합 기술 발전에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뇌연구촉진법이 우리나라 뇌 연구 및 뇌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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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인 고령화로 인해 글로벌 뇌질환 치료제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국회가 '뇌연구촉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뇌질환 관련 3세대 치료분야의 진흥과 뇌관련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자신이 대표발의한 '뇌연구촉진법' 개정안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뇌연구촉진법은 3세대 치료제 지원과 관련해 핵심인 '뇌 융합 기술'의 정의를 명시하고, 뇌 연구 역량 강화 및 성과의 확산을 위해 관계 기관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뇌 산업 및 뇌 융합 관련 연구개발, 시험·평가, 검증 및 사업화와 관련해 정부가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거나 해소하고 국내외 환경변화에 맞게 제도나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뇌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10년동안 뇌산업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민간투자 금액은 3억3000만달러에서 73억달러 규모로 약 21배 증가했다. 한 전체 뇌 산업 규모는 2020년 기준 1952억 달러에서 연평균 11.5%씩 성장해 2028년이면 3614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홍 의원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성장으로 뇌 질환과 관련된 3세대 치료제(디지털 치료제, 전자약 등) 분야의 확장성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디지털 치료제 개발은 의약품 개발 대비 개발 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어 국민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면서도 산업적 적용이 유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8월 대구광역시 소재의 연면적 5733㎡ 규모 뇌 연구실용화센터를 개소하고 국가 뇌 산업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014년과 2022년 준공한 1, 2단계 연구동을 통해 인간 중심의 뇌 연구 허브를 만드는데 주력해왔던 한국뇌연구원은 3단계 실용화센터 건립으로 뇌 연구 성과의 실용화 및 뇌 산업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홍 의원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주요국들의 뇌 산업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며 뇌 연구 분야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제3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뇌 융합 기술 발전에 국가적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뇌연구촉진법이 우리나라 뇌 연구 및 뇌 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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