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알릴 '서튜버' 1인 확정…"시민 궁금증 최대한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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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1대 서튜버' 정 주무관의 탄생과 함께 50여 일간의 선발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제1대 서튜버를 탄생시키며 선발대회 일정은 마무리되지만 이는 결국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작이다. 중요한 건 사람이다. 기획·촬영·편집 잘하는 기계적 기술자가 아니라 '서울을 서울답게 매력 있게 알릴 인재'를 찾고자 했는데 적임자를 선발했다. 시간과 공을 들인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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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서울시 유튜브 마음대로 기획·편집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공무원 안하니?'라는 부제로 출발한 '2023 서울홍보 유튜버(서튜버) 선발대회에서 북부수도사업소 소속 정규현 주무관이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는 '제1대 서튜버' 정 주무관의 탄생과 함께 50여 일간의 선발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자체 기획·제작이 갖는 신속·기민한 대응력과 직원의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가 영상 콘텐츠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전담 인력 내부 발굴을 실시했다.
최종 선발된 정 주무관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함 홍보기획관 근무, 유튜브 분야 전문관 지정과 유튜브 콘텐츠를 '내맘대로' 기획·취재·편집·업로드 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진다.
결선 경연은 심사위원(3명)과 청중평가단(30여명)이 6명의 결선 진출자들을 3라운드에 걸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라운드는 ‘지하철 하차 후 15분내 재승차 제도’에 대한 숏폼 제작과 기획 의도 소개 및 심사위원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같은 주제, 같은 시간(24시간)을 부여받은 6명의 진출자들은 개성있는 기획과 접근으로 볼거리를 연출했다.
2라운드에서는 '유튜버 영상 제작 시 콘텐츠와 편집 중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3라운드 심층 면접에서는 개개인의 강·약점에 대한 심층적 질의, 서튜버로서의 비전과 계획 등을 검증했다.
정 주무관은 라운드별 심사위원들과 청중평가단의 최종 점수 합산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손용석 주무관(서울역사편찬원)이, 장려상은 이상섭 주무관(노동정책담당관)이 차지했다.
평생 서울시에만 살았다는 정 주무관은 "서울의 좋은 점, 서울이 얼마나 살기 좋은지를 홍보하고 싶다는 오랜 꿈이 있어서 도전하게 됐다"면서 "서울시가 말하고자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어떤 이야기를 듣고 싶은지, 어떤 정보가 궁금한지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최대한 반영하는 서튜버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제1대 서튜버를 탄생시키며 선발대회 일정은 마무리되지만 이는 결국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작이다. 중요한 건 사람이다. 기획·촬영·편집 잘하는 기계적 기술자가 아니라 ‘서울을 서울답게 매력 있게 알릴 인재’를 찾고자 했는데 적임자를 선발했다. 시간과 공을 들인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서튜버 최종 3인에 선발된 참가자의 숏폼 영상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eoullive)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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