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오진혁·김제덕, 단체전 金 합작…韓 양궁 남녀 동반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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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대표팀도 해냈다.
한국 양궁이 리커브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거뒀다.
한국 양궁은 앞서 임시현(한국체대), 최미선(광주은행),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 양궁의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 역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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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대표팀도 해냈다. 한국 양궁이 리커브 단체전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거뒀다.
이우석(26·코오롱), 오진혁(42·현대제철), 김제덕(19·예천군청)이 뭉친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인도를 5 대 1(60-55, 57-57, 56-55)로 제압했다.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한국 양궁은 남자 리커브 단체전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1982년 뉴델리 대회부터 2010 광저우 대회까지 8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며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3회 연속 끊겼던 금맥을 이들이 다시 이었다. 한국 양궁은 앞서 임시현(한국체대), 최미선(광주은행), 안산(광주여대)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과 함께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 양궁의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 역시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이다.
한국은 1세트에서 먼저 사선에 나섰고 3명 모두 두 차례 연속 10점을 명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세트에서는 인도가 반격에 나서 57 대 57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1점씩 나눠가졌다. 하지만 3세트에서 56 대 55 승리를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중국)=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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