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한·일전…7일 저녁 아시안게임 축구결승전 “메달 색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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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축구팀이 결승전서 운명의 상대 일본을 만났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7일 저녁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툰다.
한국은 2019년부터 일본과 총 9경기(U-15 대표팀 단위급 이상 기준)를 치러 6패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해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나 0-3으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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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축구팀이 결승전서 운명의 상대 일본을 만났다. 선발 라인업은 기존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준결승전까지 활약한 엄원상(울산현대)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남자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은 7일 저녁 9시(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메달 색깔을 놓고 다툰다.
한국 대표팀은 개최국인 중국과 '연령별 대회 강호'로 불리는 우즈베키스탄을 연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25골 2실점을 기록했다. 조별리그에서 쿠웨이트(9-0), 태국(4-0), 바레인(3-0)을 상대로 무실점 16골로 승리 행진했다. 이후 16강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5-1로 격파했고, 8강전에서 중국을 2-0, 4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어 결승에 올랐다.
한국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연패를 달성한다.
일각에선 한국과 일본의 팽팽한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 황선홍 감독의 공격진은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고영준(포항스틸러스)이 중심에 번갈아 서고 있다. 8강전에선 이강인,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엄원상이 벤치에서 출발했고, 고영준과 안재준(부천FC)이 선발 출전했다. 반대로 4강전에서는 고영준과 안재준이 벤치에서 대기했다.
주요 전력은 유럽파인 이강인과 정우영이다. 독일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은 준결승전까지 총 7골을 넣었다. 현재까지 이번 대회 득점 선두다.
일본은 만만치 않다. 일본은 3개 팀만 경쟁한 조별리그 D조에서 카타르에 3-1, 팔레스타인에 1-0 승리를 거둬 1위로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이어 16강에서 미얀마를 7-0, 8강에서 북한을 2-1, 준결승에서 홍콩을 4-0으로 격파해 결승에 올랐다.
팀내 최다 득점자는 우치노 고타로(3골)다. 일본은 총 8명의 선수가 번갈아 골맛을 봤다. 전통적으로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는 조직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매치는 한국 팀의 '설욕전' 성격도 있다. 최근 5년간 한일전 결과는 일본의 승리가 많았다. 한국은 2019년부터 일본과 총 9경기(U-15 대표팀 단위급 이상 기준)를 치러 6패했다. 승리한 때는 2019년 피파U-20 월드컵 16강과 EAFF E-1 챔피언십, 2023년 SBS컴 국제축구대회다. 모두 1-0 승리였다.
황선홍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해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일본을 만나 0-3으로 패배한 바 있다. 당시 출전 라인업에는 이강인, 홍현석, 조영욱 등 이번 대표팀의 주축 선수가 포함돼 있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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