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베스트' 이예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로 메이저 겨냥 [KLPGA]

하유선 기자 2023. 10. 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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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등극한 이예원(20)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어려운 코스에서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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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예원 프로가 2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로 등극한 이예원(20)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



 



6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63야드)에서 열린 제2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둘째 날, 어려운 코스에서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었다.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작성한 이예원은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쳐 6계단 상승한 단독 1위에 나섰다. 나란히 3언더파 141타를 써낸 공동 2위 김수지(27)와 성유진(23)을 2타 차로 앞섰다.



 



올해 2승을 수확한 2년차 이예원은 시즌 3승과 함께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선 분위기다. 현재 시즌 상금 1위, 대상 포인트 1위, 평균 타수 2위를 달리는 유력한 '2023시즌 여왕' 후보다. 



 



4번홀(파5)에서 1.7m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5번홀(파3) 6.9m 버디 퍼트를 떨궈 상승세를 탔다. 파5인 7번과 10번홀에서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앞세워 버디를 골라낸 이예원은 일찌감치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올라섰다.



 



13번홀(파4)에서 2.4m 파 퍼트를 놓친 뒤 16번홀(파3) 티샷 실수로 잇달아 보기를 범하면서 잠시 주춤한 이예원은 마지막 두 홀에서 연속 버디로 만회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17번홀(파4)에서 7.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킨 게 하이라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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