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생태계 강화나선 포스코

조윤희 기자(choyh@mk.co.kr) 2023. 10. 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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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육성·발굴 IMP 행사
선발된 기업에 31억 투자까지

포스코가 6일 체인지업 그라운드 포항에서 '2023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 플레이스(IM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MP는 국내 대기업 중 포스코가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일반 공모 및 대학기술지주 추천을 통해 선발된 12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투자설명회(IR)를 열었다.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김성근 포스텍 총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투자사와 창업 유관기관, 스타트업 대표, 포스코그룹 임직원 등 총 30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포스코는 IMP를 통해 역량 있는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벤처 생태계 강건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포스코그룹이 지향하는 친환경 미래 소재 기업을 향한 신사업 발굴과 기술개발을 위해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된 기업들에는 IMP 투자 펀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31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다. 서울경제진흥원에서도 각 기업에 사업화 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팅 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 입주, 제품 개발 및 판로 개척 등의 사업화 기회가 주어진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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