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BB(한국동물혈액은행), 인공혈액 유지기 개발

이두리 기자 2023. 10. 6.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ABB(한국동물혈액은행)이 최근 인공혈액 항온 회전형 유지기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ABB는 전주기 반려동물 개발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동물 인공혈액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업체다.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고자 KABB의 김창현 연구원은 3D 프린터 등을 이용, 혈액 저장용 냉장고 내에서 스위칭 제어 등을 통해 인공혈액에 최적화된 속도와 각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ABB(한국동물혈액은행)이 최근 인공혈액 항온 회전형 유지기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KABB는 전주기 반려동물 개발 사업에 선정돼 2026년까지 동물 인공혈액 개발 연구를 진행하는 업체다. 연구 중 인공혈액의 장기간 보관·유지를 위한 장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KABB는 연세대와 공동으로 최근 고양이 인공혈액을 개발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 'Journal of Functional Biomaterials'에 게재한 바 있다.

KABB에서 개발된 인공혈액은 수혈받는 개나 고양이에게 면역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고, 생체 내 적혈구의 정상적인 산소 운반 기능을 수행한다. 하지만 오랜 기간 냉장고에 보관 시 엉겨 붙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고자 KABB의 김창현 연구원은 3D 프린터 등을 이용, 혈액 저장용 냉장고 내에서 스위칭 제어 등을 통해 인공혈액에 최적화된 속도와 각도를 유지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인공혈액의 응집과 침전을 효과적으로 방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인공혈액 유지기는 반려동물용 인공혈액뿐 아니라 혈액 나눔 동물에서 생산된 전혈과 적혈구제제의 유지·보관에도 적용 가능하다. 회사 측은 혈액 보관의 적혈구 침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공혈액 유지기를 개발한 KABB의 김창현 연구원/사진제공=KABB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