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중국 꺾고 결승 진출…대만과 '리턴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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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야구 대표팀이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주원과 강백호의 홈런포와 선발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대만과 다시 결승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강백호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지명타자> "항상 긴장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안 나왔던 게, 오늘(6일)은 결과로 나와줬던 게 큰 기쁨이지 않았나. 국민 여러분께서 정말 많은 응원해주시는데 저희가 거기에 더 응원에 힘입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강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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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야구 대표팀이 슈퍼 라운드 2차전에서 중국에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주원과 강백호의 홈런포와 선발 원태인의 호투를 앞세워 대만과 다시 결승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샤오싱에서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2회 초, 선두 타자 강백호가 안타로 출루합니다.
뒤이어 김주원이 중국 선발 투수를 상대로 선제 투런포를 날리며, 대표팀은 일찌감치 리드를 가져왔습니다.
조별리그 태국전에 이은 김주원의 이번 대회 두 번째 홈런입니다.
계속된 1, 3루에서 최지훈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더 챙긴 대표팀.
3회에는 앞서 득점을 올렸던 강백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강백호는 결승행 티켓이 걸린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며 중심 타자 역할을 해냈습니다.
4회에 두 점, 8회 문보경의 2루타로 다시 두 점을 추가한 대표팀은 장단 16안타로 중국을 두들겼습니다.
이번 경기 직전까지 타율이 1할대에 머물렀던 강백호는 홈런 포함 3안타를 때려내며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강백호/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지명타자> "항상 긴장을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었는데 결과가 안 나왔던 게, 오늘(6일)은 결과로 나와줬던 게 큰 기쁨이지 않았나…. 국민 여러분께서 정말 많은 응원해주시는데 저희가 거기에 더 응원에 힘입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선발 원태인은 첫 경기 홍콩전 이후 나흘을 쉬고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3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8-1로 중국을 완파한 류중일호는 이로써 슈퍼라운드 전적 2승 1패를 기록해, 자력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5년 전 열린 지난 대회와 똑같이 예선에서 대만에 지고도 기사회생한 겁니다.
완벽한 투타 조화 속에 자신감을 충전하고 결승에 나서는 야구 대표팀.
대만에 예선 패배를 설욕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달성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샤오싱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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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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