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 살해 협박 받았다…"강력 처벌 촉구 할 것"

아이유/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IU)가 최근 살해 협박을 받아 경호 인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티스트를 상대로 살해 협박 신고가 접수돼 당사 사옥을 비롯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옥, 아티스트의 본가로 수사기관이 긴급 출동하는 등 아티스트를 향한 폭력적인 행위 수위가 이미 도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아티스트는 촬영 중이었으며, 수사기관이 보안 및 안전 상황임을 모두 확인한 뒤에 마무리된 사안으로 당사는 즉시 아티스트 경호 인력을 강화 조치했다"며 "허위 신고 역시 처벌 대상에 해당될 수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위 고발인을 비롯한 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수사기관에 신속 강력한 처벌을 촉구할 것이다. 아티스트 안전 보호 역시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올해 2월 고발인으로 강하게 추정되는 자의 다수 소셜미디어(SNS) 계정과 아이디를 비롯해, 아이유를 상대로 비방을 일삼는 무리를 서울 강남경찰서에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법무법인(유한) 신원은 고발인과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자의 인적 사항을 확보하기 위한 자료를 수집하여 담당 수사관에게 전달했고, 통신사실 확인자료 확보를 위한 영장 신청 및 집행을 거쳐 해당 업체로부터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입장이다.

소속사는 "관련 기관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고발인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이러한 절차를 통해 고발인의 인적 사항이 확보되는 즉시, 고발인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추가 고소하기 위한 절차 또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 아이유에 대한 명예훼손·인격권 침해·무고 행위 등을 이유로 고발인에게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소장 접수 후 고발인의 인적 사항 확보를 위한 신청 절차에 착수하였으며, 법원이 해당 신청을 채택함에 따라 관련 자료의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고발인의 인적 사항 확인이 되는 대로 손해배상책임을 엄중히 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소속사는 온·오프라인상에서 아이유를 상대로 이어지고 있는 무분별한 비방·불법 행위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특히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모든 제보는 빠짐없이 법률대리인과 함께 검토하니, 적극 활용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