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우즈벡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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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실크로드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사마르칸트시는 인구 55만명의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찬란한 푸른빛의 문화유산들을 간직한 역사와 관광도시다 광주시는 지난해 베트남 응에안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맺게 돼 민선 8기 도시외교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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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실크로드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일본 요코하마, 중국 취엔저우시 이후 약 10년 만의 해외 도시와의 우호협정 체결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사마르칸트시는 인구 55만명의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찬란한 푸른빛의 문화유산들을 간직한 역사와 관광도시다
광주시는 지난해 베트남 응에안성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맺게 돼 민선 8기 도시외교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특히 이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정 체결은 광주시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 약 4900명 중 절반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인데다 중앙아시아 출신 등록외국인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다는 지역적 특성 외에도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자매(우호)도시가 한 곳도 없다는 점 등이 배경이 됐다.
광주시와 사마르칸트시는 그동안 교류를 위해 실무 협의를 이어왔으며, 사마르칸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이번에 광주를 방문함으로써 협정 체결이 이뤄졌다.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 및 마이스산업,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자보프 에르킨존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은 "광주시와 우호도시로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동포에 대한 환대도 감사하다"면서 "많은 이들이 한국하면 자동차를 떠올린다. 광주와 다양한 측면에서 교류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가 중앙아시아와 처음으로 우호도시 협력을 맺은 역사적인 날이다"면서 "광주 고려인마을에 사는 고려인 절반 가량이 우즈벡에서 온 만큼 광주와 우즈벡의 인연은 오래됐다.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광주와 사마르칸트는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광주를 방문한 사마르칸트 대표단에는 '아시아 도시 간 문화교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참가하는 사마르칸트 미술전공 대학생들이 함께 해 우호협력도시로서 같이 나아갈 긴 여정이 이미 시작됐음을 보여줬으며 그 의미를 빛냈다. 광주시와 사마르칸트시는 각 도시의 청년작가가 그린 접시를 서로 선물하며 우호협력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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