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걸스데이 소진♥이동하, 직접 밝힌 결혼소감

백지은 2023. 10. 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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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출신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가 직접 결혼소감을 밝혔다.

박소진은 6일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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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스데이 출신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가 직접 결혼소감을 밝혔다.

박소진은 6일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하게 살아가려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성실히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동하도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 오랜 기간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소진 소속사 눈컴퍼니와 이동하 소속사 51K는 이날 "이동하와 박소진이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되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과 축복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박소진과 이동하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된다.

박소진은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으며 '최고의 결혼' '스토브 리그' '더킹 : 영원의 군주' '환혼'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 중이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 '닥터로이어' '대행사' 등에 출연했다.

다음은 박소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제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합니다.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어요. 네. 제가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되었습니다.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에요.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입니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해요.

지내오던 대로 저는, 이곳을 통해 소소한 저의 일상을 계속 전할게요. 그리고 무엇보다 배우로서 좋은 작품, 좋은 연기로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도록, 이 또한 성실히 해내겠습니다.

어린 날의 저부터 긴 시간 저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 오늘도 이 글을 읽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소진 올림.

다음은 이동하 글 전문.

지무동 여러분!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시나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되었는데요,

늘 한결같이 저를 응원해 주시고 든든한 힘이 돼 주셨던 여러분께 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알려드리고 감사함을 다시 한번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사람이자 배우가 되기 위해 끊임없는 배움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이 소식을 지무동과함께 나눌 수 있음에 기쁘고 감사하며,

늘 애정 어린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심에 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동하 올림♥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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