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지인과 다시"…'JB 외국인유학생 서포터즈', 임실N치즈 축제 찾아

유승훈 기자 2023. 10. 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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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 유명 축제로 자리매김한 '임실N치즈축제'가 6일 개막한 가운데 'JB(전북)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가 행사장을 찾았다.

JB 서포터즈는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성적 우수자 및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활용도가 높은 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9월 선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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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 유학생 24명, 축제 만끽
축제 후기 모국에 홍보…전라북도 인지도 제고 기대
‘JB(전북)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일행이 6일 개막한 전북 임실 '임실N치즈축제' 행사장을 찾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2023.10.6.(전북도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국적 유명 축제로 자리매김한 ‘임실N치즈축제’가 6일 개막한 가운데 ‘JB(전북)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가 행사장을 찾았다.

JB 서포터즈는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성적 우수자 및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 활용도가 높은 학생을 중심으로 지난 9월 선발됐다. 총 27명으로 국적은 중국,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미얀마 등 7개국이다.

이들은 내년 1월까지 자신의 SNS를 활용해 전라북도 및 도내 대학에서의 유학 생활을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서포터즈 위촉 후 첫 공식 행사인 이날 방문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전라북도 축제를 알리기 위해 도와 임실군이 함께 마련했다.

서포터즈 15명과 축제 탐방 희망 외국인 유학생 9명 등 24명은 축제 참여에 앞서 '임실시장 슬로우 오일장’을 탐방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 치즈 연구지인 임실성당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대한민국 최초 치즈 공장인 ‘지정환 신부 치즈삶터’ 등을 방문했다.

지정환 신부 치즈삶터는 최근 임실치즈 최초 생산지역으로서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장소로 내국인들에게도 아직 생소한 곳이다. 서포터즈들에게 한국 치즈의 태생지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축제장에서는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쭉쭉 늘려 내 치즈’, ‘나만의 화덕피자 체험’등을 체험했다. 아울러 치즈를 이용한 향토음식을 맛보고 개막식도 관람하는 등 체험과 식사, 공연 관람 등이 어우러진 알찬 시간을 가졌다.

한 서포터즈 학생은 “치즈는 굉장히 좋아하는 음식이다. 한국 최초 치즈공장을 방문하게 돼 흥미로웠고 체험한 후기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임실에는 처음 왔다. 전북에 이런 좋은 시설이 있다는 걸 몰랐다. 앞으로 지인들을 꼭 데리고 와 화덕 피자 체험을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전북지역 및 도내 대학을 국내외에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며 “앞으로 서포터즈가 도내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대한 기여와 가장 한국다운 전북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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