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남해안·제주에 내일 오후부터 모레 낮까지 비

이재영 2023. 10. 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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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7일 늦은 오후부터 일요일인 8일 낮까지 동해안과 남해안·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에는 7일 늦은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 7일 늦은 밤부터 8일 아침까지 각각 5~30㎜와 5㎜ 내외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7일 늦은 오후, 남해안은 7일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으며 8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남해안과 제주는 8일에 강풍도 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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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기온 예년 이맘때 수준…일교차 10~15도로 커
시민들이 비 내리는 가을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토요일인 7일 늦은 오후부터 일요일인 8일 낮까지 동해안과 남해안·제주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이지만 낮과 밤 기온 차가 10~15도로 크겠다.

동해안과 남해안·제주에 비가 내리는 원인이 다르다.

동해안은 중국 동북지역에 자리한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어오면서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에는 7일 늦은 오후부터 8일 오전까지, 경북북부동해안에 7일 늦은 밤부터 8일 아침까지 각각 5~30㎜와 5㎜ 내외 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제주는 제주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 때문에 강수가 예상된다.

제주는 7일 늦은 오후, 남해안은 7일 밤부터 비가 오기 시작하겠으며 8일 낮까지 이어지겠다. 8일 새벽에서 오전까지는 남해안 이외 전남과 경남에도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남해안·경남남해안·부산 5~20㎜, 광주·전남·울산·경남내륙 5㎜ 내외, 제주 5~40㎜이다.

남해안과 제주는 8일에 강풍도 불겠으니 대비해야 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 수준을 유지하겠다.

7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7~17도이고 낮 최고기온이 20~23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2도와 23도, 인천·대구 13도와 22도, 대전 11도와 22도, 광주·울산 14도와 22도, 부산 17도와 23도다.

8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10~18도와 19~2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발생하겠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7일 이른 새벽부터 아침까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 미만으로 떨어질 수 있겠다.

강원산지는 7일 오후와 8일 사이 낮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로 뒤덮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해안에 당분간 너울이 유입되면서 방파제나 갯바위를 넘는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겠다.

바다의 경우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8일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m 높이로 높게 일 전망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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