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철, 주짓수 역사상 AG 男 첫 금메달 쾌거 [항저우 AG]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주짓수 국가대표 구본철(26)이 주짓수 남자 선수로는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구본철 SNS

구본철은 6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5시 중국 저장성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짓수 남자 77㎏급 결승에서 바레인의 압둘라 문파레디를 상대로 어드밴티지 4-1로 승리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아랍에미리트(UAE) 마흐디 알라블라크를 어드밴티지 1-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진출한 구본철은 초반부터 어드밴티지 1점을 얻었고 이어서 추가 2점의 어드밴티지를 얻어 3-0으로 앞서갔다. 결국 어드밴티지 1점과 페널티 2점을 서로 나눠받고 어드밴티지 3점차로 승리했다.

이 경기전에는 여자 52㎏급 임언주(27)와 박정혜(29)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맞붙어 박정혜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주짓수에서 한국은 여자 62㎏급의 성기라가 한국 역사상 첫 주짓수 금메달리스트가 됐었다.

남자로는 구본철이 첫 주짓수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