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제주해녀 만난 김건희 여사 "전통 지켜줘 감사"…반려해변 정화 동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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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아 국가 무형문화재에 해당하는 제주 해녀 어업인들을 만나 전통 수호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시 광치기 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반려해변은 기업·학교·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자, 제주로부터 전국으로 확산 중인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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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아 국가 무형문화재에 해당하는 제주 해녀 어업인들을 만나 전통 수호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반려해변' 캠페인에 동참하며 해변 쓰레기를 줍고, 해양동물 보호 활동가들을 만나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제주 서귀포시 광치기 해변을 찾아 반려해변 정화활동에 참여했다. 반려해변은 기업·학교·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자, 제주로부터 전국으로 확산 중인 해양환경 보호 캠페인이다.
1986년 미국 텍사스 주에서 시작됐으며 제주도는 2020년 9월 이를 도입했다. 광치기 해변도 지난달 반려해변으로 선정됐다. 김 여사는 이날 반려해변 입양기관 및 제주 새마을회 관계자 등과 함께 광치기 해변에서 작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에 동참했다.
김 여사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캠페인 참여 등 평소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기반한 캠페인의 취지에 깊이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 여사는 뒤이어 해양동물 보호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서귀포 시소재 제주해양수산연구원으로 이동한 김 여사는 남방큰돌고래·바다거북 등 멸종 위기에 처한 해양보호생물을 보호·보존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그간 노력을 듣고, '해양생물다양성 증진'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서 김 여사는 이날 정오쯤 제주시 종달어촌계 해녀 휴게실에서 제주해녀협회 관계자, 서울에서 귀어(歸漁)한 젊은 해녀, 오랫동안 해녀어업에 종사한 제주 중·장년 해녀 등 10여명의 어업인을 만났다. 현재 제주 해녀는 우리나라의 국가무형문화재 제132호로 지정돼 있다.
제주 해녀어업, 제주 해녀문화는 각각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해당한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오랜 세월 바다와 함께 살아온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듣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전통을 지켜온 해녀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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