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한 방울 안 섞인 시댁 제사를 내가 왜?"…며느리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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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기혼 여성이 피 한 방울 안 섞인 시댁의 제사 준비에 분통을 터뜨렸다.
A씨는 "시댁 제사상을 설이나 추석 당일 (오전) 6시에 일어나 준비한다"며 "자식들은 자고 있고, 왜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며느리인 제가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결국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앞으로 차례와 제사가 있는 명절 당일에는 6시에 함께 일어나 같이 준비하자"고 하자, 시댁에서 "가정 교육을 못 받은 것이 티가 난다"며 노발대발 화를 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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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30대 기혼 여성이 피 한 방울 안 섞인 시댁의 제사 준비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추석에 제사 준비를 하다 결국 시댁과 연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결혼 후 두 번째 명절 지낸 후 시가와 연 끊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시댁 제사상을 설이나 추석 당일 (오전) 6시에 일어나 준비한다"며 "자식들은 자고 있고, 왜 피 한 방울도 안 섞인 며느리인 제가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결국 시어머니와 남편에게 "앞으로 차례와 제사가 있는 명절 당일에는 6시에 함께 일어나 같이 준비하자"고 하자, 시댁에서 "가정 교육을 못 받은 것이 티가 난다"며 노발대발 화를 냈다고 한다.
이어 A씨의 남편이 "앞으로는 형과 같이 제사를 준비하겠다"고 하자, 시어머니는 "여자를 잘못 만나서 우리 아들이 이상해졌다"고 반응했다.
A씨는 "앞으로 연락은 물론이고 다신 얼굴을 볼 일이 없을 것 같다"며 "제사상은 어머니 혼자 하시든, 아주버님이랑 같이하시던 알아서 하라고 말하고 친정으로 왔다"고 털어놨다.
A씨는 "남의 집 딸은 하녀 부리듯 부려도 되고, 자기 아들들은 손 하나 까딱하면 안 되는 거냐"며 "시댁은 다신 안 갈뿐더러 연락도 더 이상 안 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사, 추석과 설만 없어지면 우리나라 이혼율은 떨어지고 출생률은 올라갈 듯", "누군가가 총대를 메야 한다", "저러니 이혼율이 높다", "사고방식은 완전 조선시대" 등 의견을 보탰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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