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3년도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 4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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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는 고 정경수 진남관보존회 회장과 한문선 보임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박정채 진남장학회 이사장,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상임고문 등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를 대표하는 영광스런 상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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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생중계로 시민들과 공유
전남 여수시가 올해 '여수시민의 상' 수상자 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는 고 정경수 진남관보존회 회장과 한문선 보임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박정채 진남장학회 이사장,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상임고문 등이다.
'여수시민의 상'은 지역사회·향토문화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헌하거나 탁월한 재능 발휘로 시민의 명예를 국내외에 선양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8일부터 8월 4일까지 3개월간 후보자를 접수 받았으며, 총 5회의 심사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검증과 토론을 거쳐 최종 4인을 선정했다.
고 정경수 회장은 초대 전남어업조합연합회 이사장, 제2대 여수읍장, 여수부흥기성회 총무부장 등을 역임했고 특히 진남관보존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여수의 대표 문화재인 진남관을 보존하고자 노력한 공이 인정됐다.
한문선 대표이사는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유치 등 경영활동을 통해 여수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했으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인재 채용, 적극적인 기부활동,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했다.
박정채 이사장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진남장학회를 설립, 1478명의 학생에게 총 7억 10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한편, 봉사단체 설립과 더불어 단원으로 활동하며 봉사를 펼쳤다.
윤치홍 여수지역독립운동가유족회 상임고문은 평생을 바쳐 지역의 독립운동가를 발굴해 여수 항일 운동의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선 공적이 높게 평가됐다.
여수시는 오는 20일 여수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선정된 4인에게 여수시민의 상 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여수를 대표하는 영광스런 상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분들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선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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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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