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진♥이동하→베이지♥엄모세 결혼 발표, 핑크빛 물든 연예계[종합]

사진=왼쪽부터 박소진, 이동하/눈컴퍼니, 피프티원케이 제공

사진=왼쪽부터 이동하, 박소진/눈컴퍼니, 피프티원케이 제공

사진=왼쪽부터 엄모세, 베이지/베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사진=왼쪽부터 엄모세, 베이지/베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뉴스엔 황혜진 기자]

배우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 가수 베이지와 배우 엄모세가 결혼한다.

10월 6일 박소진 소속사 눈컴퍼니, 이동하 소속사 피프티원케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11월 웨딩마치를 울린다.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외부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양 소속사 측은 "박소진과 이동하가 서로의 소중한 동반자가 돼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은 오랜 만남으로 두터운 신뢰를 쌓아 왔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열애 사실조차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 온 두 사람은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해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박소진은 1986년 생, 이동하는 1983년 생이다. 이로써 박소진은 걸스데이 멤버들 중 첫 기혼자가 된다. 박소진은 멤버 유라, 방민아, 혜리와 함께 2010년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팀 활동을 마무리한 이후 tvN '환혼: 빛과 그림자', ENA '보라! 데보라', tvN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에 집중해 왔다.

이동하는 2009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해 연기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MBC '닥터로이어', JTBC '대행사'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두 사람은 소속사 공식입장 발표 후 결혼 소감을 직접 밝혔다. 이동하는 팬카페를 통해 "제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게 돼 결혼을 하게 됐다"며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돼 줬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돼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소진은 "아주 사적이지만 제 인생에 큰 기쁨의 순간을 앞두고 여러분에게도 좋은 소식을 나누려고 한다"며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결혼을 앞둔 신부가 됐다"며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제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다. 이 사람과 함께 앞으로의 시간들을 더욱 소중하고 지혜롭게, 성실히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박소진, 이동하에 앞서 가수 베이지(본명 황진선)도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베이지는 9월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10월 9일 오후 5시 결혼식을 올린다고 직접 발표했다. 예비신랑은 연하의 신인 배우 엄모세로 알려졌다.

베이지는 "풍성한 추석 연휴의 시작과 함께 기쁜 소식을 전해요! 가장 완벽한 때에 믿음의 가정을 함께 꾸려갈 소중한 동역자이자 동반자를 만났습니다. 새벽예배에서 만나 긴 하루를 서로 가득 채우며 깊은 대화를 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밝고 예쁘게! 잘 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가까운 분들에게 어느 정도 소식을 다 알린 것 같은데 경황이 없어 미처 전하지 못한 분이 있다면 서운해 마시고 연락 주시거나 마음으로 축하 부탁드립니다"고 덧붙였다.

1986년 생 베이지는 2007년 첫 정규 앨범 'Something Like Beige Vol.1'로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단국대에서 생활음악학을 전공했다. 지난 여름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 파르페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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