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응·성 접대' 받은 익산시·김제시 공무원, 총리실 암행감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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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업체로부터 향응·접대 등을 받은 전북지역 일부 지자체 공무원들이 국무총리실 암행감사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익산시 토목직 공무원 2명은 지난달 말 감리업체 간부들로부터 식사 제공을 받았다. 이 중 1명은 성 접대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제시 계약직 공무원 1명은 업체로부터 고가의 한약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와 두 지자체는 여러 경로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당사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 지자체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실 관계가 제대로 확인된 상태가 아니다. 동향 정도만 접수했고 당사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정확한 사실 관계와 징계 등은 국무총리실에서 결과를 통보해 줘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실 관계 등이 파악된 후 그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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