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빈, 딥테크 팁스 '로봇' 분야 패스트트랙 기업 선정

2023. 10. 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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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라스트마일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빈(MOBINN: MOBility INNovation 이하 모빈)이 딥테크 팁스(TIPS)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모빈의 딥테크-팁스 선정 과제는 라스트마일 로봇을 구동하는 서비스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에 있으며 특히 다음 두 가지 문제의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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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 극복 자율주행 라스트마일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모빈(MOBINN: MOBility INNovation 이하 모빈)이 딥테크 팁스(TIPS)에 패스트트랙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신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육성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모빈은 지난해 12월 현대자동차로부터 분사한 스타트업으로 2021년부터 현대자동차 h스타트업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됐으며, 기술력을 인정받아 분사한 지 약 9개월 만에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되고 최근에는 ’딥테크 팁스’를 패스트트랙으로 통과했다. 이번 ‘딥테크 팁스’ 과정을 통해 사람처럼 통행이 자유롭고 능동적으로 판단을 거쳐 자율 순찰이 가능한 순찰로봇 및 순찰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모빈의 딥테크-팁스 선정 과제는 라스트마일 로봇을 구동하는 서비스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데에 있으며 특히 다음 두 가지 문제의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하나는 사람의 통행에는 문제가 없으나 모빌리티에게는 가혹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것인데, 예를 들면 서울시 기준 1km 내에 모빌리티가 직면하는 물리적인 장애물이 약 19개인 만큼 핵심 과제로 지정되었다. 다른 하나는 라스트마일 서비스 특성상 야간 이용 수요가 크다는 점이며, 모빈의 리서치에 따르면 야간 배달 비율이 전체의 약 76%를 차지하는 만큼 주·야간 시간의 제약을 상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빈은 자사의 다양한 로봇 기술들을 결합하여 언제 어디서든 활용 가능한 배달·순찰·기타 서비스 로봇을 개발 및 사업화하고 있다. 일례로 모빈의 자율주행 로봇은 바퀴만으로 장애물을 극복하여 공간의 제약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야간 불문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고 적용 사례를 늘려나가고 있다. 현재 아파트 단지나 리조트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수요지역에서 배달로봇 실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도로공사와는 신호수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모빈은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년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에서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에게 다양한 글로벌 진출 지원을 받고 있다. 임성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대표는 2015년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Nautilus Venture Partners)의 파트너로서 주로 딥테크(Deep Tech) 기반의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2019년 국내에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해 기술적 강점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액셀러레이팅과 투자를 진행해온 바 있다. 이런 경험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빈이 보유한 혁신 기술과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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