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고려인 중도입국 고교생 37명 대상 '입시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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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대학교 국제교류문화원은 지난 5일 안산 노아네학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2015년에 설립된 노아네학원은 고려인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기관으로 안산교육지원청에 '러시아학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러시아 학력인증을 받는 학교다.
임현숙 노아네학원 교장은 "현재 안산에 9000명이 넘는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선부동에 위치한 한 중학교는 80%가 고려인으로 이들의 학부모들은 교육열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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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산대학교 국제교류문화원은 지난 5일 안산 노아네학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7명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가졌다.
2015년에 설립된 노아네학원은 고려인 중도입국 학생을 위한 기관으로 안산교육지원청에 ‘러시아학원’으로 등록돼 있으며 러시아 학력인증을 받는 학교다.
이날 학생들은 안산대의 계열별 학과 특징, 입학에 필요한 요건, 장학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담회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멀티미디어디자인과와 AI웹서비스과에서 각각 학과 체험에 참여한 뒤 라키비움관에서 선배들을 만나 생생한 대학생활 경험을 나눴다.
이번 행사에서 통역을 맡은 호텔관광학과 1학년 카밀라, 알리나, 데이비드 등 재학생 3명은 “우리 대학이 지역사회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 우리 대학에 더 큰 애정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현숙 노아네학원 교장은 “현재 안산에 9000명이 넘는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선부동에 위치한 한 중학교는 80%가 고려인으로 이들의 학부모들은 교육열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윤옥 안산대 국제교류문화원 원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상생을 지향하는 교육기관으로서 지역 특색에 맞춰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을 오랜 기간 운영해왔다"며 "앞으로도 내·외국인이 화합하고 상호문화 교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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