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혼란'에 직접 나선 경찰청장, 100여명과 릴레이 간담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내근 인력 2900명을 치안 현장으로 보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내부 동요가 심상치 않자 경찰청장이 직접 현장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경찰청은 윤희근 청장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3회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일선 경찰서 현장 경찰관 100명을 차례로 초청해 '릴레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경찰청은 청장이 현장 경찰관들을 초청해 장시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과장급 25명, 계·팀장급 34명, 실무자급 41명 대상 진행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최근 내근 인력 2900명을 치안 현장으로 보내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발표하면서 내부 동요가 심상치 않자 경찰청장이 직접 현장 직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경찰청은 윤희근 청장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3회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일선 경찰서 현장 경찰관 100명을 차례로 초청해 '릴레이 소통간담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발표한 조직개편의 보완·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찰 조직개편은 본청과 시도청 등 내근 인력 2900명을 신설되는 기동순찰대로 보내고, 강력수사대를 형사기동대로 재편하는 등 순찰 인력을 대거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조직 내부에선 현장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경찰청은 청장이 현장 경찰관들을 초청해 장시간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오후에는 1회차로 일선 경찰서 과장급 경찰관 25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2회차 간담회로 일선 경찰서 계·팀장급 34명이, 3회차로는 실무자급 41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이어갔다.
윤 청장은 참석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대해 직접 제도의 취지·배경을 설명하고 불합리한 점은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 일선서 형사과장은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는데, 본청에서 나름대로 많은 고민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 취지를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희근 청장은 "현장에서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오해를 해소하는 등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경찰의 새로운 모습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가 높은 상황인 만큼 열린 마음으로 조직 변화에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song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