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쉴 수 있다…토트넘이 영입할 만한 리그 20골 스트라이커

김환 기자 2023. 10. 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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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사하는 토트넘 훗스퍼가 이반 토니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사하는 토트넘의 공격진을 강화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토니가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했다"라며 사하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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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루이 사하는 토트넘 훗스퍼가 이반 토니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사하는 토트넘의 공격진을 강화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토니가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 될 수 있다고 했다”라며 사하의 발언을 전했다.


사하는 영국 ‘Betfred’를 통해 “토니는 어떤 팀에서든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그는 정신적으로 매우 강하기 때문에 스스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토니는 강하고 기술적으로 재능이 뛰어나며, 기동성도 좋아 어떤 팀에서든 뛸 수 있다. 그는 어떤 팀에서라도 스트라이커로 뛰는 데 적합한 능력들을 보유했다”라며 토니를 칭찬했다.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이 토니를 영입한다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하는 “최고의 클럽들이 다양한 옵션을 보유한 것처럼, 맨유에도 더 많은 옵션이 필요하다. 토트넘 역시 손흥민과 히샬리송의 조합이 현재 잘 작동하고 있지 않아 새로운 공격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토니가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도 가능하다. 난 많은 클럽들이 1월에 토니를 영입하는 데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가 빅클럽의 핵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본다”라고 했다.


토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엘링 홀란드와 해리 케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스트라이커다. 토니가 시즌 내내 터트린 골은 무려 20골로, 홀란드와 케인 외에 2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토니가 유일했다. 게다가 토니의 소속팀인 브렌트포드는 흔히 말하는 빅6 클럽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구단이었기 때문에 토니의 능력이 더욱 높게 평가받았다.


현재는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인해 자격 정지를 당한 상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지에서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면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첼시와 아스널이 토니에게 접근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중이다.


케인이 떠난 이후 스트라이커 자리에 공백이 생긴 토트넘도 후보로 거론될 만하다. 만약 토니가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이번 시즌 들어 스트라이커로 뛰고 있는, 그리고 최근 경미한 부상을 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에게도 휴식이 주어질 수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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