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추진'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 '주식 5년 의무 보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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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주요 주주 4명이 상장 후 주가‧경영권 안정을 위해 나섰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4명은 와이바이오로직스 상장 후 주식 매각제한 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은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일로부터 1년간 의무보유된다"면서 "다만 최대주주 등은 경영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보호예수 4년을 추가 설정해 상장일로부터 총 5년간 주식 매각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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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직후 유통 물량 29.72%…1개월 후 31.61% 의무보유 해제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주요 주주 4명이 상장 후 주가‧경영권 안정을 위해 나섰다. 상장 후 보유하게 되는 지분율 29.75% 규모의 주식에 대한 의무보유 기간을 기존 1년에서 4년 연장해 총 5년으로 설정했다. 기관 등 기존 투자자들이 보유한 31.61% 규모 주식 물량은 와이바이오로직스 상장 1개월 후 매각제한이 풀릴 예정이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등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4명은 와이바이오로직스 상장 후 주식 매각제한 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다. 투자자 보호와 경영권 안정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기존 1년인 의무보유 기간을 4년 더 늘렸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5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아 기술특례상장 요건을 충족한 후 지난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50만주다. 공모예정가는 9000~1만1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16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 후 발행주식 총 수는 1482만3148주다.
총 발행 주식 가운데 29.72%에 해당하는 440만5968주는 상장 직후 유통이 가능한 물량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코스닥에 신규로 상장한 89개사의 평균 유통가능주식수 비중인 33.32% 대비 3.60%포인트 낮은 비율이다.
공모 후 박영우 대표가 보유하는 주식 수는 보통주 348만9545주와 우선주 2만5000주다. 지분율은 23.71%다. 특수관계인 3인이 보유하는 보통주 수는 89만5965주다. 이들의 지분율은 6.21%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은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일로부터 1년간 의무보유된다”면서 “다만 최대주주 등은 경영안정성,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자발적으로 보호예수 4년을 추가 설정해 상장일로부터 총 5년간 주식 매각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상장주관사인 유안타증권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환매청구권(풋백 옵션)을 부여했다. 풋백 옵션은 일반 투자자가 공모주 청약으로 배정받은 주식의 가격이 상장 후 일정 기간 공모가의 90% 이하로 하락하면 상장 주관사에 이를 되팔 수 있는 권리다.
풋백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은 상장일로부터 6개월까지다. 행사대상주식은 일반청약자가 배정받은 공모주식이다.
데일리스완슨바이오헬스케어펀드, 코리아오메가벤처투자일호조합 등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한 468만1021주(지분율 31.61%)는 상장 1개월 후 해제된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2007년 설립된 항체 신약 연구개발(R&D)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구축했다. 초기 단계 신약 후보물질 5건을 기술이전했다. 파트너사는 레고켐바이오, 인투셀, 웰마커바이오, 피에르파브르, 3D메디슨 등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YBL-001’, ‘YBL-015’ 등이다. YBL-001은 신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이다. 비임상 연구 중이다. 인투셀과 공동 개발 중인 YBL-015는 오는 2024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임상시험계획승인용 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YBL-003’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피에르파브르는 전임상 유효성 평가를 수행 중이다. ‘YBL-013’은 중국 3D메디슨이 전용실시권을 기술도입해 비임상 연구에 착수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임상 1상 이전의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서 5건의 직‧간접 글로벌 기술이전을 통해 사업화 역량을 입증했다”면서 “국내 2개 기업과 일부 디스커버리 파이프라인의 통상 실시권 기술이전을 위한 물질이전계약(MTA)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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