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즈벡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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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사마르칸트시는 인구 55만명의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찬란한 푸른빛의 문화유산들을 간직한 역사와 관광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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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가 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와 우호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사마르칸트시는 인구 55만명의 우즈베키스탄 제2의 도시이자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찬란한 푸른빛의 문화유산들을 간직한 역사와 관광도시다.
시는 광주에 정착한 고려인 동포 약 4900명 중 절반이 우즈베키스탄 출신인데다 중앙아시아 출신 등록외국인 중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다는 지역적 특성,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자매(우호)도시가 한 곳도 없다는 점 등이 새로운 교류 협력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두 도시는 앞으로 경제, 문화, 관광·마이스산업,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자보프 에르킨존 사마르칸트시 부시장은 "광주시와 우호도시로 교류를 시작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동포에 대한 환대도 감사하다"며 "광주와 다양한 측면에서 교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중앙아시아와 처음으로 우호도시 협력을 맺은 역사적인 날이다"며 "광주 고려인마을에 사는 고려인 절반 가량이 우즈벡에서 온 만큼 광주와 우즈벡의 인연은 오래됐다.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광주와 사마르칸트는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새로운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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