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부대표직에 신상한 전 SH필름 대표 선임

지난 9월22일부터 근무 시작…임기 2년

[서울=뉴시스]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기관장. (사진=한국벤처투자 제공) 2023.10.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한국벤처투자(KVIC)가 부대표직을 신설하고 신상한 전 SH필름 대표를 부대표로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달 22일 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신 전 대표를 부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한국벤처투자가 부대표직을 신설한 것은 지난 2000년 기관 설립 이후 처음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부대표직 신설 배경에 대해 "한국벤처투자의 역할과 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경영 및 조직 관리 효율화를 위해 기존 사내이사 기능을 확대한 부기관장직 신설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신 부대표는 지난달 22일부터 근무를 시작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 부대표는 1962년생으로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삼성그룹 제일제당 영업관리·기획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CJ엔터테인먼트 영화사업본부장을 거쳐 프라임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으로 역임했으며, 2011년 영화 제작사 SH필름을 설립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한국벤처투자 상근전문위원으로 모태펀드 콘텐츠 관련 계정 출자를 관리·감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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