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정우영 AG 돌아와도 안 쉬고 던진다.” 5강 캐스팅보트 쥔 LG, 끝까지 전력 다한다 [MK현장]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10. 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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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5강 캐스팅보트를 쥔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도 가동 범위 안에서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LG는 10월 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LG는 주중 사직 롯데 자이언츠 원정 2연전에서도 모두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잠실구장으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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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5강 캐스팅보트를 쥔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도 가동 범위 안에서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할 전망이다.

LG는 10월 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LG는 주중 사직 롯데 자이언츠 원정 2연전에서도 모두 승리하면서 기분 좋게 잠실구장으로 올라왔다.

LG는 6일 경기 뒤 홈 팬들 앞에서 정규시즌 우승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미 이날 경기는 매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LG 염경엽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LG 선수단이 정규시즌 우승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염 감독도 팀 승리 뒤 우승 기념행사를 위해 베스트 라인업을 가동했다. LG는 6일 잠실 KIA전에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김민성(3루수)-신민재(2루수)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KIA 선발 투수 황동하를 상대한다. LG 선발 투수는 이정용이다.

LG는 이날 경기 전 투수 켈리와 최원태를 말소한 뒤 투수 이상규와 오석주를 등록했다.

염 감독은 “오늘 우승 기념행사를 하는 날이라 주전이 모두 출전한다. 이정용과 임찬규는 다음 주에 한 번씩 더 던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는 정규시즌 마지막 주간 공교롭게도 5강 경쟁을 펼치는 팀들과 연달아 붙는다. 9일과 10일 롯데와 홈 2연전을 치른 뒤 13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14일과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우승 확정 뒤 5강 캐스팅보트를 쥔 셈이다.

염 감독은 “야수들의 휴식은 개개인에게 맡겨서 주려고 한다. 쉬고 싶은 선수 빼고는 다 정상적으로 출전할 계획이다. 김진성은 쉬라고 했더니 이틀에 한 번씩은 던지겠다고 하더라. 불펜 투수들도 하루 던지면 하루는 무조건 쉬게 하려고 한다. 다만,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있는 정우영과 고우석은 귀국 뒤 곧바로 팀에 합류해 끝까지 쉬지 않고 공을 던지게 할 계획이다. 두 투수는 많이 던져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정규시즌 종료 뒤 19일부터 이천 챔피언스파크 합숙 훈련을 시작한다. 플레이오프 시작 전까지 이틀 훈련 뒤 하루 휴식 일정으로 합숙 훈련을 이어가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면 잠실구장에서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만약 같이 잠실구장을 사용하는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올라올 경우엔 훈련 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한국시리즈 선발 로테이션은 염 감독 머릿속에 이미 그려졌다. 염 감독은 “1선발은 켈리고, 2선발과 3선발 자리를 임찬규와 최원태로 구상 중이다. 누가 2선발로 먼저 나갈지를 고민해야 한다. 4선발은 이정용과 김윤식 가운데 한국시리즈에 올라올 상대를 보고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염경엽 감독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된 투수 고우석과 정우영이 팀에 복귀하면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투구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천정환 기자
[잠실(서울)=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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