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장 직위해제… ‘불법 면회’ 관련 혐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를 임의로 지인과 만나게 해준 '불법면회'와 관련된 조사를 받던 부산 해운대경찰서장이 직위 해제됐다.
부산경찰청은 6일자로 부산 해운대경찰서 A서장(경무관)의 직위를 해제하고, 양영석 현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을 직무대리로 발령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부산 해운대경찰서 A서장과 경남경찰청 B경무관,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C경정에 대한 감찰을 실시한 뒤, 지난달 국가수사본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피의자를 임의로 지인과 만나게 해준 ‘불법면회’와 관련된 조사를 받던 부산 해운대경찰서장이 직위 해제됐다.
A서장으로부터 C경정의 연락처를 건네받은 B경무관은 직접 C경정에게 전화를 걸어 불법 면회를 청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B경무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C경정은 살인혐의로 유치장에 입감 중이던 D씨를 유치장 밖으로 출감한 뒤, 허위로 서류를 작성해 지인과 만나게 해줬다.
당시 C경정이 작성한 유치장 입·출감 지휘서에는 출감사유를 ‘피의자 조사’라고 적었으나, 실제 조사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부산 해운대경찰서 A서장과 경남경찰청 B경무관,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C경정에 대한 감찰을 실시한 뒤, 지난달 국가수사본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