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탭, 두바이 콘퍼런스서 식물 엑소좀의 피부 항노화 효능 발표

엑소좀 R&D(연구·개발) 바이오 전문기업 넥스탭(대표 양상화)이 오는 11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2nd Global Conference on Pharmaceuticals and Clinical Research'에서 식물 엑소좀의 피부 항노화 효능에 대해 발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Futuristic Advancements in Pharmaceuticals and Clinical Research'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넥스탭은 식물 엑소좀의 피부 및 의료 효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발표한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 및 등록 특허와 관련된 식물 엑소좀의 피부 장벽 강화 효능과 약물 전달 시스템 개발에 대해 설명한다. 또 현지 바이오 연구진들과 식물 엑소좀에 따른 항암제 전달 시스템의 비임상시험 공동 진행 협의와 IR(기업설명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넥스탭은 최근 식물 엑소좀이 우수한 세포 투과성으로 다양한 항산화, 항염증, 콜라겐 합성 증가 효능과 더불어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나 광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이미 가해진 피해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넥스탭 관계자는 "식물 엑소좀은 자연적인 세포 투과성으로 인해 폴리페놀이나 펩타이드 등 세포 내 존재하는 활성 물질을 전달할 수 있다"며 "이러한 특징을 이용해 저분자 화합물, 펩타이드, 핵산 구조의 외부 약물을 탑재한 뒤 정맥주사로 전달하는 게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비강, 안구, 경피 전달 등 다양한 약물 전달 루트에 적용 가능하다"며 "뇌혈관 장벽(BBB)까지 전달하는 것으로 보고되면서 최적의 약물 전달 시스템으로 개발되고 있는 만큼, 당사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넥스탭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