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개방형 감사관 도입·감사위 설치 본격화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10. 6. 16:48
[레이더P]
외부인물 감사관 임용
“이중 통제 방안 마련”
외부인물 감사관 임용
“이중 통제 방안 마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감사기구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개방형 직위제 감사관 도입과 독립적 감사위원회 설치를 본격화한다고 6일 밝혔다.
중앙선관위는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관리 미흡과 고위직 자녀 채용 의혹 등 문제가 위원회 내부의 감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발생했다는 지적에 따라 외부에서 임용한 감사관과 독립된 감사위원회라는 이중 통제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는 감사관을 올해 중으로 공모해 내·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와 중앙선관위 전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임용할 방침이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사회적 신망이 높고 경험이 풍부한 법조계·학계·언론계·시민단체 인사 중에서 중앙위원장이 분야별로 위촉해 위원회 감사 전반을 외부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살펴보게 한다는 구상이다. 감사위원회는 주요 감사 사건에 대한 심의권을 갖는다.
중앙선관위는 “개방형 감사관과 감사위원회를 통해 위원회 자체 감사에 대한 외부 신뢰성을 높일 것”이라며 “인사감사 강화 및 전산·보안 분야 심층 감사 실시 등 전문성을 강화해 최근에 발생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직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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