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팀 31경기' KBO 교육리그 개최…로봇 심판 시범 운영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유망주 선수 기량 증가를 위한 2023 KBO 퓨처스 교육리그를 개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열리는 이번 교육리그는 10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다.

참가 구단은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상무 등 국내 5개 팀과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까지 총 6개 팀이며 31경기를 치른다.

이번 교육리그는 경기와 함께 선수단 부상 방지 교육과 유소년 원포인트 레슨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마산, 함평 또는 KBO리그 구장에서 경기 시 자동 투구 판정(로봇 심판)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은 모든 투구가 아닌 '비디오 판독'을 신청한 공에만 적용한다.

타자, 투수, 포수가 직전 투구의 판정에 대해 챌린지를 신청할 수 있고, 팀별 3회의 판독 요청 기회가 주어진다.

KBO리그 육성 선수와 정식 등록 선수 모두 출전할 수 있고, 2024시즌 신인 선수도 10월 15일 이후로는 참가할 수 있다.

다양한 선수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교육리그 기간에는 별도 엔트리 운영 없이 진행하고, 취소 경기는 재편성하지 않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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