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타선' 류중일호, 중국 꺾고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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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에서 중국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내일 타이완과 금메달을 다투는데, 침체돼 있던 타선이 살아난 게 희망적입니다.
조별 예선에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발 린여우민과 타이완리그의 구린루이양 등에게 허무하게 영봉패를 당했던 만큼,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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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구대표팀이 슈퍼라운드에서 중국을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내일 타이완과 금메달을 다투는데, 침체돼 있던 타선이 살아난 게 희망적입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사회인 팀으로 구성된 일본을 힘겹게 꺾고 고비를 넘기면서 대표팀의 방망이엔 힘이 붙었습니다.
2회 강백호의 안타에 이어 김주원이 힘껏 잡아당긴 볼이 오른쪽 담장 밖에 떨어졌습니다.
계속된 찬스에서 최지훈은 희생타로 한 점을 더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강백호는 3회 호쾌한 스윙으로 솔로포를 쏘아올렸습니다.
4회엔 윤동희의 2루타와 노시환의 희생타로 두 점,
8회에도 문보경의 2루타로 두 점을 더한 대표팀은 8회 한 점을 내줘 8대 1로 승리하고, 4회 연속 금메달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습니다.
장단 16안타에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했는데, 일본전까지 2안타, 타율 0.143에 허덕이던 강백호는 홈런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확실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강백호 / 야구 대표팀 외야수 : 이번 대회에서 많이 안 좋았는데 중요한 경기 앞두고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뻤고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내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운드에선 홍콩전 선발을 책임졌던 원태인이 나흘을 쉬고 나와 6회까지 중국 타선을 무득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낮게 깔리는 변화구를 앞세워 탈삼진 6개를 곁들였습니다.
[원태인 / 야구 대표팀 투수 : 사실 저희가 벼랑 끝에 서 있었고 오늘 결승행에 있어 중요한 경기에 선발을 맡게 돼서 책임감 있었는데 좋은 결과로 잘 끝낸 것 같아서 기분 좋습니다]
타이완과의 결승에서도 역시 관건은 방망이입니다.
조별 예선에서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선발 린여우민과 타이완리그의 구린루이양 등에게 허무하게 영봉패를 당했던 만큼, 철저한 분석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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