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골 황희찬X4도움 네투' 사실상 울버햄튼 그 자체 '대한민국X포르투갈 커넥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 조합으로 무장하는 늑대 군단이다.
울버햄튼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2-3 패), 리버풀(1-3 패), 루튼 타운(1-1 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입스위치 타운(2-3 패)에 덜미를 잡혔던 울버햄튼.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 조합으로 무장하는 늑대 군단이다.
울버햄튼은 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붙는다. 현재 울버햄튼은 승점 7점(2승 1무 4패, 8득 13실, -5)으로 15위에 위치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브루노 라즈 감독에서 훌렌 로페테기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하는 위기 속에 극적으로 잔류했다. 전력 보강이 절실했지만 오히려 몰리뉴 스타디움에 피바람이 불어닥쳤다. 치명적인 재정난 때문.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룰에 따라 주축 선수들을 처분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소방수 로페테기 감독도 지휘봉을 내려놓고 떠났다. 울버햄튼은 개리 오닐 감독을 급히 선임하고 새 시즌에 돌입했다.
리그에서 크리스탈 팰리스(2-3 패), 리버풀(1-3 패), 루튼 타운(1-1 무),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입스위치 타운(2-3 패)에 덜미를 잡혔던 울버햄튼. 오닐 감독 체제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지난 주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트레블을 달성한 강호 맨체스터 시티(2-1 승)를 잡으며 자이언트 킬링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1-1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26분. 넬송 세메두가 높은 위치로 전진한 다음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황희찬이 시도한 첫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막혔다. 마테우스 쿠냐가 건넨 볼을 받아 침착하게 다시 슈팅했다. 볼은 그대로 골망을 갈라 결승골이 됐다. 결국 울버햄튼은 맨시티를 격파하며 이변을 연출했다.
연승이 필요한 시점. 이번 상대는 빌라다. 경기에 앞서 울버햄튼이 두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보냈다. 올 시즌 5골을 넣어 최다 득점자로 올라 있는 황희찬과 4도움으로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인 네투였다. 울버햄튼 본체라고 봐도 무방한 둘이다.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다.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지휘 아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를 병행하면서도 리그에서 첼시(1-0 승)와 브라이튼(6-1 승)을 잡으며 저력을 발휘했다. 울버햄튼은 상대 전적에서 자신감을 찾는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 맞붙은 5경기에서 무패(3승 2무)다. 울버햄튼은 이번에도 대한민국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희찬과 포르투갈 유망주 네투에게 기대를 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