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검찰단, '항명·상관 명예훼손 혐의' 前 수사단장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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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오늘(6일)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박 전 단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전 단장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해외 출장에서 귀국할 때까지 사건 기록 이첩을 보류하라는 명령을 여러 차례 받고도 부하에게 이첩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박 전 단장 측은 국방부 검찰단의 무리한 기소라며 재판 과정에서 오히려 외압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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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국방부 검찰단은 오늘(6일)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박 전 단장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전 단장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해외 출장에서 귀국할 때까지 사건 기록 이첩을 보류하라는 명령을 여러 차례 받고도 부하에게 이첩을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이첩 당일에도 김 사령관으로부터 당장 인계를 멈추라는 명령을 받았음에도 이미 인계 중이라며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군 검찰은 박 전 단장이 지난달 두 차례에 걸친 언론 인터뷰에서 '사단장을 빼라'는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등 이종섭 장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사 결과 정당한 명령이 있었고, 외압 의혹과 관련해서 박 전 단장도 '사단장을 빼라고 지시받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단장 측은 국방부 검찰단의 무리한 기소라며 재판 과정에서 오히려 외압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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