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영상] 박찬종 "김일성 죽어서 제일 억울해한 사람은 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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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종(84) 변호사는 한국 정치가 낙후되고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요인 중 하나가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주의라고 했다.
중앙당이 공천하면 거의 무조건 찍어주는 행태가 지속되는데, 이는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박 변호사는 "돈을 많이 받으면서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탐관오리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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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기자 = 박찬종(84) 변호사는 한국 정치가 낙후되고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요인 중 하나가 경상도와 전라도의 지역주의라고 했다.중앙당이 공천하면 거의 무조건 찍어주는 행태가 지속되는데, 이는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8월 9일과 21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는 당으로부터 공천받은 국회의원 후보를 무조건 찍어주는 지역으로, 반쪽 민주주의에 해당한다"면서 "지역감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다면 적어도 국회의원 후보로 적합한지 여부는 감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 반미 자주 등을 외치던 586 정치인들은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아무 말도 못 하고 있는데, 비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젊은 시절의 짧은 기간에 투옥된 것을 훈장화 해서 권력과 돈을 챙겼고, 거의 예외 없이 자녀를 미국 등에 유학 보냈다"고 했다.
박 변호사는 "돈을 많이 받으면서 제대로 일을 하지 않는 국회의원은 탐관오리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1962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그는 1964년 서울지검 검사를 거쳐 1973년 9대 국회에 입성했으며 10대, 12대, 13대, 14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85년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 인권특위 위원장, 1987년 통일민주당 정책위원장, 1996년 신한국당 수도권 선거대책위원장, 2003년 한나라당 상임고문 등을 지냈다.
현재는 유튜브 '박찬종 TV'를 통해 활발한 정치 평론을 하고 있다.
제작: 한지연
촬영: 이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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