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애는 불가항력' 백승희, 긴장감 끌어올린 열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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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승희가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14회에서는 앵초(조보아)와 무진(로운)의 서사가 담긴 전생 모습이 그려졌다.
극 중 정소의(백승희)는 전생의 무녀 앵초에게 백주술이 적힌 주술서를 툭 던지며 "이것이 네가 쓴 방양서가 맞느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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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백승희가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5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14회에서는 앵초(조보아)와 무진(로운)의 서사가 담긴 전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승희는 자신의 아들을 세자 대신 앉히려는 계략을 세우는 '왕의 후궁' 정소의 역으로 분해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정소의(백승희)는 전생의 무녀 앵초에게 백주술이 적힌 주술서를 툭 던지며 "이것이 네가 쓴 방양서가 맞느냐"라고 물었다. 앵초가 본인이 직접 쓴 것이 아니라 하자, 정소의는 "어쩐지 효험이 없더라니"라며 돈 꾸러미를 앵초 앞에 던지고는 "아들을 낳아야겠다"라고 은밀하게 주술을 진행할 것을 명했다. 앵초의 주술로 정소의는 아들을 낳았고, 다시금 정소의는 자신의 아들을 세자 대신 앉혀야겠다며, 간담 서늘한 표정으로 세자를 비방해달라 앵초를 압박했다.
그러나 앵초는 흑주술을 행하면 그것을 행하는 자에게 피의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고, 내키지 않는 일이라 흑주술을 쓴 종이 대신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종이를 화살에 묶어 불 꺼진 동궁전을 향해 쐈다. 하지만, 세자는 피를 토하고, 왕은 사특한 무당을 당장 잡아들이라며 소리쳤다.
세자를 비방한 범인으로 앵초가 붙잡혀 고문을 당하자, 정소의는 앵초가 자신이 시킨 일이라 실토할 까봐 불안해했다. 후에 정소의는 앵초가 직접 쓴 마지막 방양서를 손에 넣을 때까지는 앵초를 죽이지 말라 지시하며 섬뜩한 경고를 날리기도 했다.
이렇듯 백승희는 자기 아들을 세자 자리에 앉히기 위해 세자를 비방하는 일까지 도모하는 무서운 여인 정소의 역을 맡아 부드러운 듯하면서도 날카로운 면모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한편, 백승희는 2007년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로 데뷔한 이후 '천추 태후' 'TV소설 순금의 땅' '내일도 맑음' '시크릿 가든' '나도 꽃' '아이두 아이두' '울지 않는 새' '오 마이 베이비' '블라인드' '키스 식스 센스' '블랙의 신부' 등 다양한 드라마 및 연극에 출연, 현재까지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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