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 7일 개최…불꽃드론쇼에 DJ파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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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오는 7일 오후 1시~9시30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 역시 약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그 외 인접 지역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전년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한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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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오후 7시20분 첫 발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한화는 오는 7일 오후 1시~9시30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불꽃축제의 주제는 'Lights of Tomorrow'(내일의 불꽃)다. 주제에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한다.
우선 중국팀(SUNNY)이 오후 7시20분 '현실로 이뤄지는 꿈'꽈 '희망찬 내일'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A Dream Comes True'(꿈은 이뤄진다)라는 작품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폴란드팀(SUREX)은 오후 7시40분 '희망의 빛으로 가득 찬 눈부신 세상'이라는 메시지로 'Light up the World'(세계를 비추다)라는 작품을 선보인다. 서울세계불꽃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폴란드팀은 다양한 불꽃 기술을 웅장한 음악에 맞춰 연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오후 8시부터 30분간 한국팀의 피날레 불꽃쇼가 진행된다. 한화는 'Moonlight'(달빛 속으로)라는 테마 아래 '빛'을 모티브로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불꽃쇼를 선보인다. 불꽃쇼의 시작과 피날레를 장식할 대형 타상불꽃과 배경음악 'Feeling Good'에 맞춰 연출되는 글자불꽃이 관람 포인트다. 이에 더해 원효대교에서 펼쳐지는 금빛 '나이아가라 불꽃'이 수면으로 흘러내리며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불꽃드론 연출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화는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드론 400여대를 활용한 불꽃드론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불꽃드론은 지면이 아닌 수면 위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다. 수면 위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우며 불꽃축제의 웅장함을 더할 전망이다.
불꽃쇼는 마포대교에서 한강철교까지 확장된 연출 구간에서 이어진다. 특히 이번 불꽃축제는 가장 많은 바지(barge·화물)선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가 연출된다.
사전 행사로는 이날 미디어아트 작가 Refik Anadol(래픽 아나돌)의 전시를 시작으로 7일 한화 계열사들의 홍보부스가 여의도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운영된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등 총 5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홍보부스에서는 시민 참여형 게임과 경품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한화는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축제 특성을 고려해 질서유지와 안전 인력을 전년 2900여 명에서 16% 증원한 3400여 명으로 확대해 편성했다. 또 행사장 안전관리 구역을 확대하고 구역별 CCTV 추가 설치를 통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로 관람객 밀집도 측정이 가능한 전용 '안전관리 앱'을 개발해 인파가 고르게 분산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서울시 역시 약 100만 명 이상의 대규모 인파가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그 외 인접 지역에서 불꽃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전년대비 안전인력을 26% 늘려 행사장을 비롯한 인근 지하철역 인파 분산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쾌적한 축제 관람을 돕기 위해 여의도∙이촌한강공원에 임시 화장실 총 88동과 대형 쓰레기망 50개, 음식물 수거함 62개를 설치한다.
불꽃축제 직후에는 원효대교 남단 인근에서 한강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DJ 애프터 파티'를 통해 볼거리 제공은 물론 자율적인 분산 퇴장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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