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질란테' 감독 "남주혁, 이중적인 두 얼굴 너무나 잘 소화…항상 감사해" [28th BIFF]

양유진 기자 2023. 10. 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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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스틸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이데일리 = 부산 양유진 기자] 최정열 감독이 배우 남주혁의 소화력을 격찬했다.

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BIFFXGENESIS 야외무대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 오픈 토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최정열 감독과 배우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이 참석해 수많은 관객과 마주했다.

'비질란테'는 낮에는 법을 수호하는 모범 경찰대생이지만, 밤이면 법망을 피한 범죄자들을 직접 심판하는 다크 히어로 비질란테로 살아가는 김지용(남주혁)과 그를 둘러싸고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치열하게 맞서는 액션 스릴러다.

유지태가 비질란테를 추격하는 수사 팀장 조헌 역으로 나섰다. 광역수사대에 몸담고 있는 조헌은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비질란테를 잡고자 한다.

최근 천만 영화 '범죄도시3'(2023) 속 무자비한 '빌런' 주성철로 새 얼굴을 끄집어낸 이준혁은 비질란테를 추앙하는 조력자 조강옥을 연기했다.

김소진은 방송기자 최미려로 분했다. 최미려는 비질란테를 처음으로 세상에 알린 장본인으로 소신과 자신감을 갖고 지독하게 취재를 이어 나간다.

지난해 12월 입대해 군 복무 중인 남주혁이 주인공 김지용 역이다. 남주혁은 김지용과 비질란테의 양극단을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낸다.

최정열 감독은 "남주혁은 항상 호기심이 있는 배우였다. 김지용과 잘 어울린단 생각이 들었다. 남주혁의 눈을 되게 좋아하는데 다른 눈이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고 남주혁을 김지용으로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지용은 이중적인 두 얼굴을 가진 캐릭터로 나온다"라며 "남주혁이 너무나 잘 소화해줬다. 항상 감사함을 갖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8부작으로 구성된 '비질란테'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온 스크린'에 초청 받아 1화부터 3화까지 최초 상영했으며 오는 11월 8일 디즈니+에서 정식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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