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림·이정민, 마라톤 수영 결승서 나란히 7위·8위(종합)[항저우AG]

김지현 기자 2023. 10. 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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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림(경북도청)과 이정민(안양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오픈워터스위밍(마라톤 수영) 여자 10㎞ 결승전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해림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마라톤 수영 여자부 10㎞ 결승에서 2시간09분09초3으로 13명 중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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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림 "신설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돼 설렜다"
이정민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영·마라톤 수영 출전 목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라톤 수영 여자부 10㎞ 결승전에 출전한 (왼쪽부터) 이해림과 이정민. 대한수영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이해림(경북도청)과 이정민(안양시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첫 선을 보인 오픈워터스위밍(마라톤 수영) 여자 10㎞ 결승전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해림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춘안 제서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마라톤 수영 여자부 10㎞ 결승에서 2시간09분09초3으로 13명 중 7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이정민이 2시간09분53초7로 8위에 자리했다.

이해림은 경기 후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첫 아시안게임 신설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돼 설렜다"며 "총 6바퀴 중 절반 왔을 때 고비가 있었지만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다독이며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민도 "경기 초반 몸싸움이 있었는데 이때 선두 그룹을 잡지 못한 점이 아쉽다"면서 "한국에는 아직 경영과 오픈워터스위밍 두 종목에 동시 출전한 선수가 없다. 내년 2월에 있을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경영과 오픈워터스위밍 둘 다 출전하는 최초의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해림과 이정민이 출전한 이번 경기에서 우승은 2시간03분36초4를 기록한 우수퉁(중국)이 차지했다.

마라톤 수영이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정식 종목이 채택됐기 때문에 우수퉁은 아시안게임 오픈워터스위밍 여자부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그에 뒤이어 에비나 아이리(일본)가 2시간03분44초9로 2위, 쑨자커(중국)가 2시간03분57초9로 3위였다.

한편 한국 마라톤 수영 남자부 경기는 오는 7일에 열린다. 한국에서는 박재훈(서귀포시청)과 성준호(한국체대)가 출전한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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