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한국戰 끝내고 평화협정을"…20만명 서명 유엔사무처 전달

이세원 2023. 10. 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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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국교회 종전평화캠페인 본부,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대표단과 함께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20만여명의 서명을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사무처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여기에는 '적대를 멈추고 남북·북미 관계를 개선하자',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자', '제재와 군사 위협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하자'는 등의 주장이 함께 담겨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180여개국에서 20만6천629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서명했다고 화해통일위원회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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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백악관 인근에서 한반도 평화 집회
유엔 사무처에 서명용지 전달하는 NCCK 관계자 등 미국 방문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한국교회 종전평화캠페인 본부, 정전 70년 한반도 평화행동 대표단과 함께 '한국전쟁을 끝내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20만여명의 서명을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사무처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여기에는 '적대를 멈추고 남북·북미 관계를 개선하자', '핵무기도 핵 위협도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만들자', '제재와 군사 위협이 아닌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을 해결하자'는 등의 주장이 함께 담겨 있으며 최근 3년 동안 180여개국에서 20만6천629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서명했다고 화해통일위원회는 전했다.

라이베리아 평화 운동가인 리마 보위나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과 같은 노벨평화상 수상자 및 수상단체의 대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도 서명에 동참했다. 화해통일위원회 관계자 등은 유엔 정무·평화구축국(DPPA) 실무자를 만나 한반도의 전쟁 위험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서 무력 충돌 예방과 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유엔과 각국 정부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이들은 8일 오후 3시 워싱턴DC 백악관 인근 라파예트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 집회'를 열 예정이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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